[골닷컴] 배웅기 기자 = 일본 축구계에 또 다른 스타가 탄생한다. '특급 유망주' 시오가이 켄토(20·NEC 네이메헌)가 VfL 볼프스부르크로 향한다.
네덜란드 매체 '데 헬데를란트'는 17일(한국시간) "볼프스부르크가 이적료 1,000만 유로(약 171억 원)의 바이아웃(방출 조항)을 발동해 시오가이를 영입한다"며 "이적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모든 관계자는 곧 계약이 맺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오가이는 곧 독일 볼프스부르크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시오가이는 불과 2년 전만 해도 게이오기주쿠대에 속한 무명의 대학 선수였다. 2024년 겨울 요코하마 F. 마리노스에 입단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같은 해 여름 가능성을 인정받아 네이메헌으로 적을 옮겼다.
지난 시즌 28경기 5골 1도움으로 예열을 마친 시오가이는 올 시즌 14경기 9골을 폭발하며 네이메헌의 특급 조커로 활약하고 있다. 출전 시간이 534분인 점을 감안하면 평균 59분당 1골을 득점한 셈이다. 지난해 여름 레드불 잘츠부르크 이적이 무산된 걸 절치부심의 기회로 삼았다.
결국 올겨울 볼프스부르크의 눈에 들었고, 빅 리그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매체는 "시오가이는 네이메헌에서 주전이 아니었다. 이번 시즌 전반기에는 오가와 코키에게 밀렸고, 종종 유세프 엘 카차티에게도 자리를 내줬다"며 "다만 교체 자원으로서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시오가이는 교체 출전한 경기에서 득점한 7골을 포함해 통산 42경기 14골 1도움을 기록했다"고 조명했다.
시오가이는 네이메헌 역사상 두 번째로 비싼 이적료에 매각될 예정이다. 네이메헌은 지난해 여름 로빈 루프스를 선덜랜드로 떠나보내며 1,050만 유로(약 180억 원)를 벌어들인 바 있다. 선덜랜드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 잔류할 시 추가로 300만 유로(약 51억 원)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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