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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골키퍼 곤다 슈이치 “베트남, 수비만 하는 팀 아니야”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일본 대표팀 주전 골키퍼 자리를 꿰찬 곤다 슈이치(32, 시미즈)가 다가오는 베트남 원정에 대한 부담을 드러냈다.

일본은 오는 11일 밤 9시(한국시각) 베트남을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5차전 원정 경기에 나선다. 일본은 현재 2승 2패로 B조 4위에 머물러 있다. 아시아 최종예선은 각 조 1~2위 두 팀에 본선 직행권, 3위 팀에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부여한다. 현재 일본은 1위 사우디아라비아를 승점 6점, 2위 호주를 승점 3점 차로 추격 중이며 3위 오만과는 승점과 골득실은 동률을 이루고 있으나 승자승과 다득점 원칙에서 밀려 4위까지 밀려났다. 일본은 이달 열리는 베트남과 오만 원정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획득한 후 타 팀들의 이달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2위권 진입을 노릴 수 있다.

반면 베트남은 최종예선이 시작된 후 내리 4연패를 당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홈에서 일본을 상대로 첫 승을 노리고 있다. 베트남은 현재 전패를 기록 중이지만,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어지는 3위 오만과의 격차가 승점 6점 차에 불과한 만큼 이달 열리는 두 경기에서 반전을 노릴 만한 기회가 남아 있다.

곤다는 선수비 후역습 축구를 선호하는 베트남에 대해 수비만 펼치는 팀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일본 대표팀이 소집된 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베트남은 90분 내내 수비에 치중하는 팀이 아니다. 베트남은 스리백, 혹은 파이브백으로 경기를 시작할 수 있겠으나 수비적인 전술 속에서 전진하는 동력을 보유한 팀이다. 우리 팀에 합류한 모든 선수는 베트남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해야 할지 고민 중이다. 우리에게는 특별한 준비가 필요하다. 실전보다 더 중요한 건 이에 준비하는 과정이다. 어떻게 준비해야 최고의 몸상태로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 다같이 고민하고 있다"며 비장한 각오를 내비쳤다.

이어 곤다는 "유럽에서 활약 중인 일본 대표팀 선수들의 성향을 더 잘 파악하기 위해 TV로 독일 분데스리가 등을 보고 있다"며, "최대한 서로 편하게 경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특히 수비적으로 자신 있는 모습을 보일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11일 베트남을 상대한 후 17일 새벽 1시 오만 원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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