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형중 기자 = "이날이 언젠간 올 줄 알았다"
세르비아 출신 베테랑 수비수 알렉산다르 콜라로프가 정든 그라운드를 떠난다. 지난 시즌까지 세리에A 인터 밀란에서 뛰었던 콜라로프는 시즌 종료 후 은퇴를 선언했다.
19일(현지시간) 콜라로프는 이탈리아 매체 '안사'를 통해 자신의 은퇴 소식을 알렸다. 그는 "나는 오늘 축구와 작별한다. 이날이 언젠간 올 줄 알았다. 꿈을 이룰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축구와의 이별을 발표했다. 이어 '제 2의 인생' 계획도 말했다. 콜라로프는 "세계 축구계에서 제 2의 인생을 살 것이다. 스포츠 디렉터를 위해 자격 코스도 등록했다"라고 전했다.
1985년생으로 올해 우리 나이로 38세인 콜라로프는 2004년 세르비아 클럽 추카리츠키에서 프로에 데뷔해 OFK 베오그라드, 라치오를 거쳐 2010년 맨체스터 시티에 입성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2회와 FA컵 우승 1회 등 맨시티의 황금기를 함께 한 후, AS로마를 거쳐 인터 밀란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하게 되었다. 커리어 합계 11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세르비아 국가대표로서도 큰 족적을 남겼다. A매치 94경기에 나선 콜로라프는 수비수지만 11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2경기를 소화했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주장 완장을 차고 조별 예선 3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1차전 코스타리카전에서는 득점까지 올렸다. 2011년에는 세르비아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콜라로프의 현역 마지막 경기는 지난해 12월 17일 살레르니타나와의 세리에A 원정 경기로 기록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