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파죽지세의 인터 밀란이 비교적 조용한 1월 이적시장을 보낼 계획이다.
26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스포츠 일간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이번 1월 이적시장에서 인테르가 새로운 빅네임 선수 수급에 나서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인테르의 모기업인 쑤닝 그룹은 자국 내 정책을 이유로 투자를 꺼리고 있다. 대신 쑤닝 그룹의 중국 슈퍼리그 클럽인 장수 쑤닝의 하미레스 정도만 인테르로 합류할 예정이다.
올 시즌 인테르는 오랜 투자의 결실을 보고 있다. 인도네시아 재벌 토히르에 이어 쑤닝 그룹의 구단 인수 후에도 인테르는 꾸준한 투자를 통해 전력 강화를 꾀했지만, 우승 후보급 전력을 갖췄음에도 인테르는 득보다 실이 더 많았다. 2011-12시즌 이후 인테르는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자취를 감췄고, 지난 시즌 리그 최종 순위 역시 7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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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이적시장 동안 인테르는 영입보다는 정리에 매진하는 모습이었다. 콘도그비아와 무리요 그리고 가브리엘 바르보사 등이 임대 후 이적 조건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바네가와 메델 역시 팀을 떠났다. 대신 인테르는 삼프도리아에서 밀란 스크니라르를 영입했고, 피오렌티나에서는 보르하 발레로와 마티아스 베시노를 데려왔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스팔레티 체제에서 스크니라르르는 미란다와 함께 팀의 핵심 수비수로 우뚝 섰고, 보르하와 베시노 모두 인테르의 허리를 책임지고 있다. 아직은 물음표지만, 칸셀루와 다우베르투가 가세한 측면 수비진도 고무적이다. 비교적 조용한 이적시장을 보내고도 인테르는 스팔레티 감독 체제에서 짜임새가 더해졌고, 이는 성적 향상으로 이어졌다.덕분에 인테르는 10라운드를 치른 올 시즌 8승 2무로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로마와 밀란과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고, 고비였던 지난 라운드 나폴리전에서도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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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는 주축 선수들의 체력이다. 베스트 11은 비교적 잘 정비됐지만, 이들을 대체할 백업 자원이 마땅히 없다. UEFA 유로파리그 진출 자격마저 획득하지 못한 탓에 스케쥴상 여유는 있지만, 로테이션 자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인테르의 겨울 이적시장은 잠잠할 예정이다. 쑤닝 그룹의 사정상 추가 영입이 힘든 만큼 장수 쑤닝의 하미레스 영입으로 이적시장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관건은 스팔레티 감독이다. 적절한 로테이션 전략을 통한 선수진 컨디션 유지가 인테르 시즌 운용의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