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최근 이탈리아 대표팀 사령탑직을 거절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이탈리아 세리에A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행선지는 과거 몸담았던 유벤투스다.
이탈리아의 '풋볼 이탈리아'는 2일(한국시각) 안첼로티의 유벤투스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 매체는 안첼로티가 유벤투스의 쥐세페 마로타 단장과 만날 예정이라고 알렸다. 알레그리 감독의 프리미어리그 진출설이 불거진 만큼, 새 감독 물색을 위해서라는 전망이었다.
알레그리 감독의 거취가 연일 도마에 오르고 있다. 유벤투스에서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알레그리지만, 아스널과 첼시 등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새로운 사령탑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잉글랜드와 이탈리아 매체에서도 그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주요 뉴스 | "[영상] ‘킹갓제너럴 파라오’ 살라의 파급력은?"
아스널은 이미 아르센 벵거 감독이 결별을 선언한 탓에 벵거 감독 후임 물색에 한창이다. 여러 감독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알레그리 역시 후보군 중 한 명이다.
또 다른 후보는 첼시다. 공교롭게도 첼시의 현 사령탑은 유벤투스의 부활을 이끈 안토니오 콩테다. 지난 시즌 리그 우승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지만, 올 시즌에는 4위권 입성마저 불투명한 상태다.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여부가 콩테 감독의 거취를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만일 그가 떠나면 알레그리 역시 콩테의 대안 후보 중 한 명이다.
주요 뉴스 | "[영상] ‘은퇴’ 줄리우 세자르가 마지막으로 그라운드에 선 날"
알레그리를 둘러싼 거취 논란이 불거지자, 이탈리아에서는 혹시 모를 알레그리의 이탈을 대비해 유벤투스가 새로운 사령탑 물색에 나섰고, 안첼로티가 후보라고 전했다. 현재 안첼로티는 올 시즌 초반 바이에른 뮌헨에서 성적 부진을 이유로 물러났고, 이탈리아 축구협회의 러브콜을 마다한 채 새로운 행선지 물색에 나선 상태다. 아스널 역시 안첼로티의 차기 행선지 후보 중 하나다.
만일 안첼로티가 유벤투스에 입성한다면, 17년 만에 토리노로 돌아오게 된다. 밀란의 레전드이자 대표 사령탑으로 유명하지만, 안첼로티는 1999년부터 2001년가지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은 기억이 있다. 다만 성적은 좋지 않았다. 유벤투스 시절 안첼로티는 완성형 감독이기보다는 초짜 감독에 불과했다. 3시즌 간 팀을 이끌었지만, 무관에 그치며 아쉬움을 더했고, 2001년 유벤투스와의 계약 이후 그는 밀란으로 둥지를 옮겼고, 2009년까지 팀을 이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