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이탈리아 대표팀의 상승세를 이끌어온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EURO 2020 우승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벌써 이탈리아의 우승을 자신하기에는 유럽에 강팀이 많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이탈리아는 최근 개막한 EURO 2020에서 터키, 스위스를 연이어 3-0으로 격파하며 2연승 행진을 달렸다. 이탈리아는 오는 21일 새벽 1시(한국시각) 웨일스와의 조별 리그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이번 대회에서 이탈리아는 단순한 경기 결과뿐만이 아니라 완성도 높은 경기 내용까지 선보이며 강력한 우승후보라는 평가를 받기 시작했다. '타임스' 축구 전문 헨리 윈터 기자는 17일 트위터를 통해 "개개인의 근면함, 팀의 조직력, 가차 없는 압박 능력을 자랑하는 이탈리아는 누구에게나 악몽 같은 상대"라며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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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탈리아는 지난 2018년 8월 포르투갈과의 UEFA 네이션스 리그 경기에서 0-1로 패한 후 약 3년째 29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이탈리아는 약 3년간 치른 29경기에서 24승 5무를 기록했다.
그러나 만치니 감독은 이탈리아를 EURO 2020 우승후보로 꼽는 건 아직 무리라고 말했다. 그는 스위스전을 완승으로 장식한 후 나선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에는 프랑스, 포르투갈, 벨기에가 있다. 이 셋 중 한 팀은 월드컵 우승팀, 또다른 한 팀은 EURO 2016 우승팀, 그리고 나머지 한 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 1위다. 이 세 팀은 수년을 거치며 단단해졌다. 그들이 우리보다 앞서 있는 건 당연한 일이자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축구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아무것도 당연하다고 여겨서는 안 된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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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치니 감독은 "모든 경기가 어렵다"며, "나는 축구를 즐기고 위험을 감수하며 플레이하는 선수들과 함께 하게 된 운 좋은 감독"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탈리아는 3년째 무패행진은 물론 최근 10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