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로베르토 만치니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이 EURO 2020 결승 진출에 성공하고도 지나친 자축은 자제하는 모습이다. 아직 '즐겨야 할 승리가 하나 더 남았다'는 게 만치니 감독이 남긴 한마디다.
이탈리아는 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스페인을 상대한 EURO 2020 4강 경기를 1-1 무승부로 마친 후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탈리아는 승부차기에서 첫번째 키커로 나선 마누엘 로카텔리가 실축했지만, 이후 안드레아 벨로티, 레오나르도 보누치, 필리포 베르나르데스키, 조르지뉴가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반면 스페인은 다니 올모, 알바로 모라타가 실축하며 이탈리아에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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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탈리아가 유럽 챔피언이 된 건 지난 1968년 대회였다.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당시 대회는 단 네 팀(이탈리아, 구소련, 유고슬라비아, 잉글랜드)으로 구성된 소규모 대회였다. 이후 이탈리아는 유로 결승에만 두 차례 올랐으나 매번 준우승에 그쳤다.
만치니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대회를 통해 이탈리아 국민들에게 즐거운 밤을 연이어 선사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내 "단, 아직 이탈리아 국민들이 즐겨야 할 밤이 하루 더 남았다"며 결승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만치니 감독은 "누구도 우리를 믿지 않을 때, 우리는 우리를 믿었다. 우리가 훌륭한 일을 해낼 수 있다고 믿었고, 우리는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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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만치니 감독은 "오늘 경기는 정말 어려웠다"며, "스페인은 경기를 주도하는 데 특화된 팀이다. 그러나 우리는 계속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다. 선제골을 넣은 후 추가골을 기록할 기회까지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는 2018년 10월 우크라이나전을 시작으로 약 2년째 3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