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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진출설 제기된 오리기, 프리미어 리그 잔류 원한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리버풀의 백업 공격수 디보크 오리기(26)가 이탈리아 세리에A로 갈 가능성이 열렸다. 그러나 선수 본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

오리기는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의 리버풀에서 줄곧 백업 공격수로 활약하며 충분한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데는 실패한 자원이다. 그러나 그는 제한된 출전 기회 속에서도 리버풀이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2019/20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과정에서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득점을 기록하며 팀 내 입지와 관계없이 ‘레전드’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었다. 오리기는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도 단 세 경기에 교체 출전한 게 전부다. 그러나 그는 지난 울버햄튼 원정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리버풀에 1-0 승리를 안기는 등 올 시즌 두 골을 기록 다.

변할 조짐이 보이지 않는 오리기의 팀 내 입지를 파악한 몇몇 구단은 올겨울 그를 노리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라치오가 오리기에게 가장 적극적으로 관심을 나타냈다.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라치오를 포함해 세리에A의 세 팀이 오리기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이미 세 팀 모두 리버풀과 접촉한 상태다.

그러나 ‘스카이 스포츠’는 7일 보도를 통해 “정작 오리기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매체는 “오리기는 올겨울 이적을 포기한 후 시즌을 리버풀에서 마칠 수 있다. 이후 그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자신에게 관심을 나타낼 프리미어 리그 구단의 제안을 기다릴 수도 있다. 오리기의 대리인도 그에게 관심을 나타낸 세리에A 구단을 만나 가계약을 맺는 방안을 논의했다. 그러나 오리기가 프리미어 리그 잔류를 선호한다. 클롭 감독은 오리기를 신뢰하지만, 그가 원한다면 이적을 막지는 않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과 오리기의 현재 계약은 올 시즌이 끝나는 오는 6월 종료된다. 리버풀은 오리기가 특정 경기수를 채우면 그와의 계약 기간이 자동으로 1년 연장되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세 경기 출전에 그친 오리기가 이 조건을 충족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한편 보도 내용에 따르면 리버풀은 오리기의 이적료로 약 1000만 파운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163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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