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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명문' 밀란, 구찌 최대 주주 인베스트코프에 인수 되나

[골닷컴] 박문수 기자 = AC 밀란이 새로운 안주인을 맞이할 전망이다. 거론된 곳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의 소유주로도 유명한 바레인 기반 투자회사 '인베스트코프'다.

16일(한국시각) 본 매체(골닷컴) '이탈리아 에디션'은 로이터 통신 보도를 인용해, 인베스트코프가 엘리엇 펀드로부터 밀란 인수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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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코프는 바레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투자 회사다.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를 통해 대중에게도 이름을 알렸다. 일전에도 구찌 최대 주주로도 유명세를 떨쳤다. 이미 구찌뿐 아니라, 이탈리아의 스포츠 브랜드 다이네즈의 실소유로서, 이탈리아 주요 브랜드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 클럽 AC 밀란이다. 인베스트코프가 밀란 인수 비용으로 책정한 금액은 약 10억 유로다. 한화로 약 1조 3,288억 원에 해당한다. 인수 금액에는 밀란 부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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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밀란 소유주는 엘리엇 펀드다. 2017년 밀란은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에서 중국인 투자자 용횽리가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용홍리는 실체 없는 투자자였다. 당시 용홍리는 무리한 대출로 밀란의 가치를 높여 재판매를 계획했지만 무산됐다. 우여곡절 끝에 용홍리에게 가장 큰 비용을 대출한 엘리엇 펀드가 밀란의 새로운 안주인이 됐다.

이후 엘리엇 펀드는 밀란의 정상화 이후, 매각을 시도했다. 설로 끝났지만,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의 밀란 인수설도 제기됐다. 이외에도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 등, 오일머니의 밀란 인수 가능성도 거론됐다.

인수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인베스트코프가 새로운 후보로 제기됐다. 꽤나 구체적인 인수 관련 루머다. 여기에 인베스트코프의 최고 경영인인 모하메드 마후즈 알 아라디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제노아전 승리로 세리에A 선두로 올라선 밀란에 축하 인사를 건넸다.

밀란은 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7회 우승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명문이다. 그러나 베를루스코니 전 구단주가 투자를 끊으면서 힘든 시기를 겪었다. 설상가상 중국인 투자자이자 사기꾼인 용홍리의 무리한 투자로 구단 해체 위기설도 제기된 바 있다. 엘리엇 펀드가 바통을 이어받았지만, 최대 목표는 구단 재판매다.

과연 밀란이 새로운 안주인과 함께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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