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varo Morata Chelsea 2017-18Getty Images

伊매체, '입장 바꾼 모라타, 밀란행 원하고 있다'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팀 내 불안한 거취로 몸살을 앓고 있는 첼시의 스페인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가 지난 여름 이적을 거절했던 AC 밀란행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표했다는 소식이 제기됐다.

이탈리아의 '칼치오 메르카토'는 11일 오후(한국시각) 모라타가 밀란행에 대해 긍정적인 의사를 표했다고 알렸다. 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한 보도에서 매체는 모라타가 이번 여름 여건만 된다면 밀란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불과 1년 전 모라타는 밀란의 제의를 거절한 적이 있다. 당시 모라타는 유벤투스에서의 경험을 이유로 라이벌 클럽인 밀란행에 관심이 없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고 나서 레알 마드리드 시절 은사인 주제 무리뉴가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구애가 이어졌고, 맨유가 로멜루 루카쿠 영입을 발표하자, 행선지를 틀어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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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과 달리, 푸른 유니폼의 모라타는 한계가 뚜렷했다. 첫 시즌뿐이지만, 첼시에서의 모라타는 실망에 가깝다. 꾸준한 기회를 받았지만, 11골이 전부였다. 오히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아스널에서 데려온 올리비에 지루에 밀려 사실상 로테이션 자원으로 전락했다.

소속팀에서의 부진은 대표팀 탈락으로 이어졌다.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스페인 대표팀을 이끌 해결사로 꼽혔지만, 공교롭게도 모라타의 첼시 이적으로 아틀레티코로 떠난 코스타가 대표팀 주전으로 재등극한 사이, 모라타는 대표팀 명단 탈락으로 생애 첫 월드컵 출전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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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모라타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둥지를 모색 중이다. 첫째로 거론된 팀은 유벤투스였다. 이과인이 첼시로 가는 조건으로 모라타가 유벤투스로 복귀한다는 시나리오였다. 그 다음은 밀란이다.

밀란의 경우 지난 시즌 칼리니치와 안드레 실바를 영입했지만, 두 선수 모두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발전 가능성이 있는 실바와 달리, 칼리니치의 경우 지속한 부진으로 소속팀과의 결별을 앞두고 있다.

공격진 보강을 위해 밀란은 세리에A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던 모라타 영입으로 공격진 강화를 꾀하고 있다. 다만 적지 않은 이적료 그리고 구단주의 불투명한 행보가 걸림돌이다. 고무적인 점은 모라타의 입장 변화다. 지난 시즌 밀란의 구애를 거절했던 모라타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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