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이탈리아 축구의 살아 있는 전설 잔루이지 부폰이 은퇴 후 이탈리아 축구협회에서 인생의 2막을 열 예정이다.
이탈리아의 '칼치오메르카토'는 3일(한국시각) 단독 보도를 통해, 부폰이 은퇴 이후 이탈리아 축구협회에서 중책을 맡을 예정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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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 의사를 내비쳤던 부폰의 거취가 여전히 공중에 뜬 상태지만, 부폰이 골키퍼 장갑을 벗은 이후에는 이탈리아 축구협회에서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구체적인 직위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부폰의 은퇴 후 계획은 지도자가 아닌 축구 행정가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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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폰은 이탈리아 축구의 리빙 레전드다. 1997년 대표팀 데뷔 이후, 3월 A매치까지 21년이란 시간 동안 아주리 군단의 수문장으로 활약 중이다. 대표팀 경력만 176경기다. 이 기간 그는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러시아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가 유력해 보였지만 이탈리아의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플레이오프 탈락으로 무산된 상태다.
소속팀 유벤투스에서도 부폰은 전설 그 자체로 불린다. 2001년 파르마에서 유벤투스로 둥지를 옮긴 이후, 17시즌 연속 팀의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유벤투스 소속으로 653경기를 소화했고, 8번의 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에도 리그 우승을 거둔다면 리그 7연속 우승이다.
다만 유일한 오점이 있다. 바로 UEFA 챔피언스리그다. 모든 걸 다 가진 부폰이지만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아쉬운 대목이 바로 UEFA 챔피언스리그다. 2002/2003시즌을 포함해 지금까지 부폰은 세 차례 대회 결승전에 올랐지만, 모두 패했다. 올 시즌에도 지난 시즌 결승전 맞상대인 레알 마드리드에 무릎을 꿇으며 고배를 마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