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몬차전getty

伊도 반한 사랑꾼 김민재 '첫 골은 아내를 위해'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내 첫 골을 아내에게 바친다"

몬차와의 맞대결에서 헤더 슈팅으로 세리에A 데뷔골을 신고한 나폴리 센터백 김민재가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이탈리아 현지 매체 역시 사랑꾼 김민재를 조명했다.

나폴리는 22일 오전(한국시각)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라운드' 홈 개막전인 몬차와의 맞대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이날 팀의 주전 센터백으로 나선 김민재는 단단한 수비력을 앞세워 홈 팬들 눈도장 찍기에 성공했다. 이게 다가 아니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지엘린스키의 코너킥을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데뷔골을 신고했다. 홈 데뷔전 데뷔골, 좋은 경기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셈이다.

김민재 아내SNS

경기 후 김민재에 대한 이탈리아 매체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김민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데뷔골의 영광을 아내에게 돌렸다.

이탈리아 매체들 또한 이 부분을 주목했다.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스포치 일간지 중 한 곳인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인터넷판 보도를 통해, 몬차전 데뷔골을 신고한 김민재 활약상을 재조명했다.

매체는 '몬차와의 맞대결에서 흐비차와 오시멘 두 명의 공격수 이외에도 수비수 김민재도 골 맛을 봤다. 나폴리 홈에서 첫 선을 보였던 김민재는 자신의 나폴리 두 번째 경기에서 득점을 가동하며 세리에A에서의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 후에는 가족에 대한 남다른 헌신을 보여줬다. 평소 매우 내성적으로 보였던 김민재는 아내에게 '아내를 위한 첫 골'이라는 게시물로 데뷔골 공헌을 아내에게 돌렸으며, 아내를 향해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드는 장면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몬차의 경우 승격팀이지만 과거 AC 밀란의 구단주로 유명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가 이끄는 팀이다. 명성이 자자한 구단주를 앉힌 만큼 분주한 여름 이적시장을 보내며 승격팀 돌풍을 예고한 팀 중 하나였다.

의외로 경기는 쉬웠다. 카프라리와 페타냐로 구성된 투 톱 조합 역시 기대치를 채우진 못했다. 반면 나폴리는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몬차를 무너뜨렸다. 상대 공격진 또한 김민재와 라흐마니로 구성된 나폴리 센터백 조합을 뚫지 못했다.

특히 김민재는 데뷔골까지 완성하며, 이탈리아 주요 일간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로부터 평점 7점을 받았다. 흐비차와 오시멘에 이은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사진 = Getty Images / 김민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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