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성한국프로축구연맹

[GOAL 현장리뷰] '김정환·김인성 골' 이랜드, '김찬·안병준 골' 부산과 2-2 무승부

[골닷컴, 목동]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서울이랜드가 김정환과 김인성의 골을 앞세워 그토록 홈팬들이 간절하게 외쳤던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부산아이파크는 감독 교체 후 톡톡히 효과를 보며 시즌 첫 연승은 무산됐지만 패배 없이 순항을 이어갔다.

이랜드와 부산은 12일 오후 6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0라운드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랜드가 김정환과 김인성의 골로 앞서갈 때마다 부산이 김찬과 안병준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다시 맞췄다.

이날 무승부로 이랜드 5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하는 긴 부진에 빠졌다. 순위는 7위(4승9무5패·승점 21)에 그대로 자리했다. 부산은 2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면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순위는 10위(3승5무11패·승점 14)에 머물렀다.

홈팀 이랜드는 3-4-1-2 대형으로 나섰다. 아센호와 까데나시가 투톱으로 출전했고, 그 뒤를 김정환이 받쳤다. 서재민, 김선민, 츠바사, 서보민이 허리를 지켰고, 이재익, 김원식, 김연수가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문은 윤보상이 지켰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부산은 4-2-3-1 대형을 들고나왔다. 최전방에 김찬이 포진했고, 이상헌, 김정민, 정훈성이 2선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박종우, 김정현이 중원을 꾸렸고, 박세진, 조위제, 황준호, 에드워즈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구상민이 꼈다.

이랜드는 최근 4경기째 승리가 없는데, 특히 계속되는 홈에서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에서 정정용 감독은 "홈팬들에게 미안함이 크다. 오늘은 반드시 승리로 분위기를 해소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부산은 감독 교체 후 무승의 사슬고리를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제 그 흐름을 이어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연승에 도전한다. 박진섭 감독은 "원정에다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쉽게 물러서지 않고 맞서 싸우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중원에서 공을 뺏고 빼앗기는 팽팽한 흐름 속에서 이랜드가 먼저 웃었다. 전반 40분 김정환이 박스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직접 반대편 골문을 겨냥해 때린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이랜드가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이랜드가 하프타임 때 아센호를 빼고 김인성을 투입했는데, 교체가 들어맞는 듯했다. 후반 2분 김인성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후 문전 앞으로 크로스를 연결했고, 까데나시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그러나 까데나시 위치가 공보다 앞서 있어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반격에 나선 부산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6분 박세진이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김찬이 헤더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팽팽한 균형이 맞춰진 후반 17분 양 팀 모두 공격에 변화를 가져갔다. 이랜드는 까데나시 대신 이동률을, 부산은 김정민 대신 안병준을 투입했다.

변화가 적중한 쪽은 이랜드였다. 후반 28분 이동률이 문전 앞으로 낮고 빠른 얼리 크로스를 올렸고, 순식간에 침투한 김인성이 몸을 날려 득점했다. 일격을 맞은 부산이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안병준이 헤더슛을 성공시켰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