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게리 오닐Getty Images

'희찬, 프랑스서 보자!'…'오피셜' 공식 발표 나왔다! 'HWANG 은사' 오닐, 스트라스부르 전격 부임

[골닷컴] 배웅기 기자 = RC 스트라스부르 알자스가 첼시로 떠난 리암 로세니어 감독의 대체자로 게리 오닐(42) 전 울버햄튼 원더러스 감독을 선임했다. 오닐은 울버햄튼에서 경질된 지 약 1년 만에 사령탑으로 복귀하게 됐다.

스트라스부르는 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닐 선임을 발표했다. 스트라스부르는 1년 6개월 동안 팀을 이끈 로세니어가 엔초 마레스카 감독의 뒤를 이어 첼시 지휘봉을 잡게 되자 급히 후임자를 물색했고, 로세니어와 같이 젊고 유망한 지도자로 분류되는 오닐에게 중책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현역 시절 포츠머스, 미들즈브러 등에서 활약한 오닐은 2019년 은퇴 후 2020년 리버풀 U-23 수석코치로 부임하며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이듬해 9월 본머스 수석코치로 재임하던 중 스콧 파커(번리) 전 감독이 경질되자 대행을 맡았고, 지도력을 인정받아 2개월 뒤인 11월 정식 감독으로 선임됐다.

2022/23시즌 본머스의 프리미어리그(PL) 잔류를 이끈 오닐은 2023년 여름 울버햄튼 사령탑에 앉았고, 2023/24 PL 14위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당시 황희찬(29)이 31경기 13골 3도움으로 영국 무대 입성 후 커리어 하이를 경신한 바 있다.

아쉽게도 지난 시즌 야심 차게 시도한 전술 변화가 실패하며 경질됐지만 40대 초반의 젊은 감독이라는 점에서 발전할 여지는 충분하다는 평가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6일 보도에 따르면 오닐의 확고한 전술 철학 역시 스트라스부르의 감독 인선 과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오닐은 "놀라운 팀에 합류하게 돼 자랑스럽고 시작이 기대된다. 스트라스부르는 특별한 역사, 놀라운 열정, 충성스러운 팬으로 대변되는 구단이다. 뛰어난 선수단과 명확한 목표가 있는 만큼 최우선 과제는 구단의 성공을 위해 모든 걸 바치는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르크 켈레 스트라스부르 회장은 "구단에 오닐을 맞이할 수 있어 기쁘다. 그는 인정받는 감독으로 현대적인 축구 접근법을 지니고 있어 프로젝트에 완벽히 부합한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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