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프랑크Getty Images

'흥민이 형, 전 여기서 못 뛰어요…' 토트넘 특급 유망주, 프랑크에게 반기 들었다! "경질 않으면 떠날 것"

[골닷컴] 배웅기 기자 = 마티스 텔(20)이 토트넘 홋스퍼에 최후통첩을 날렸다. 토마스 프랑크(52) 감독을 경질하지 않으면 이적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독일 매체 'TZ'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텔이 토트넘에서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해 있다. 그는 제한된 출전 시간 속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텔의 불만은 최근 최고조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크는 올 시즌 후반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명단에서 텔을 제외하고 새롭게 영입한 코너 갤러거, 부상 복귀한 도미닉 솔랑케 등을 등록했다. 텔은 전반기에도 제외된 바 있는데, 당시 솔랑케가 부상으로 이탈한 뒤에야 대신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선수로서는 자존심이 상할 법한 상황이다. 무엇보다 지난해 겨울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올 때만 해도 많은 출전 시간을 기대했을 터였다. 그러나 좀처럼 프랑크는 텔을 기용하지 않았고, 실제로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은 747분(20경기)에 불과하다.

결국 더 이상 프랑크 밑에서 뛰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매체는 "텔은 프랑크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텔의 에이전트는 토트넘에 이번 주말까지 명확한 결론을 요구했고, 프랑크가 경질되지 않으면 1월 안에 팀을 떠나겠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다만 텔의 바람과 달리 프랑크는 유임이 유력하다. 토트넘은 2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2025/26 UCL 리그 페이즈 7차전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5위(4승 2무 1패·승점 14)에 올랐고, 16강 직행 가능성을 높였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텔은 SSC 나폴리, AS 로마 등의 관심을 받고 있으나 토트넘은 공격진에 누수가 극심한 상황에서 더 이상의 이탈을 원하지 않고 있다. 텔은 지난해 겨울 뮌헨을 떠나 토트넘에 임대로 합류했고, 같은 해 여름 이적료 4,500만 유로(약 772억 원)에 완전 이적했다.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