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웅기 기자 = 리버풀이 올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이브라히마 코나테의 대체자로 미키 판더펜(24·토트넘 홋스퍼)을 영입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의 피트 오루크 기자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리버풀의 판더펜 영입 제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며 "그는 올 시즌 토트넘의 경기력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이적을 추진할 수 있다"고 독점 보도했다.
오루크는 "판더펜은 지난 2년 반 동안 토트넘 수비진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 시즌 29경기 6골을 올렸으나 토마스 프랑크 감독의 미래에 불확실성이 커지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침 센터백 보강이 절실한 리버풀의 눈에 들었다. 리버풀은 올여름 코나테와 계약이 만료되며 버질 반 다이크 역시 30대 중반에 접어들었다. 조 고메스는 부상이 잦고 조반니 레오니는 올 시즌 초 십자인대가 파열돼 다음 시즌 복귀가 예상된다.
오루크는 최근 팟캐스트 '트랜스퍼 인사이더'에 출연해 "토트넘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판더펜은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뛰고자 이적을 고려할 수 있다. 그는 정기적으로 UCL에 출전하고 우승을 다투는 걸 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적은 쉽지 않을 것이다. 판더펜이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 한다는 신호가 보이면 리버풀뿐 아니라 많은 구단이 관심을 가질 것이다. 다만 그의 계약은 오는 2029년 만료되며 토트넘은 엄청난 이적료를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가 책정한 판더펜의 시장가치는 6,500만 유로(약 1,119억 원)다.
일각에서는 앤디 로버트슨의 토트넘 이적이 판더펜의 거취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영국 매체 '인디카일라 뉴스'는 23일 "리버풀이 올겨울 로버트슨을 토트넘으로 이적시키는 대신 올여름 판더펜 영입의 우선 협상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