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ttenham Hotspur Training Session And Press Conference - UEFA Champions League 2025/26 League Phase MD3Getty Images Sport

‘흥민이 형 대체 어렵네’ 프랑크 공개 비판→히샬리송 ‘충격 결심’…올겨울 에버튼 이적 열망

[골닷컴] 이정빈 기자 = 히샬리송(28)이 올겨울 에버튼 이적을 바라고 있다. 그는 최근 토마스 프랑크(51·덴마크) 감독으로부터 공개적으로 비판받는 등 험난한 북런던 생활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30일(한국 시각) “히샬리송은 1월 이적시장에서 에버튼 복귀 기회를 맞이할 거로 보인다. 그는 에버튼 복귀를 열망하고 있다”라며 “데이비드 모예스(62·스코틀랜드) 감독은 에버튼 구단주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면서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에버튼은 이번 시즌 잭 그릴리쉬(30), 일리만 은디아예(25) 같은 2선 자원들이 좋은 활약을 보인다. 다만 이들이 만드는 기회를 골로 연결할 해결사가 부족하다. 베투(27)와 티에르노 바리(23) 모두 이번 시즌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모예스 감독은 에버튼과 좋은 기억이 있는 히샬리송 영입을 염두에 뒀다.

이번 시즌 히샬리송은 손흥민(33·LAFC)이 떠난 토트넘 공격을 책임질 거로 기대를 모았다. 시즌 초반부터 공격 포인트를 창출한 데다, 포스트 플레이나 활동량으로 동료들을 돕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초반 ‘반짝’에 그쳤다. 히샬리송이 경기자에서 좀처럼 보이지 않자, 프랑크 감독의 고민이 생겼다.

이런 와중에 히샬리송은 뉴캐슬과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경기에서 결정적인 기회들을 놓쳤다. 경기 후 프랑크 감독은 히샬리송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프랑크 감독은 “우리는 주요 기회들을 만들었다. 다만 히샬리송이 너무 늦게 움직였다”라고 그의 오프더볼을 지적했다.

히샬리송은 토트넘에서 입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자, 친정팀과 재회를 바라고 있다. 히샬리송은 에버튼 팬들과 여전히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에버튼이 그에게 제안한다면,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상당하다. 다만 토트넘이 또 다른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으면 올겨울 히샬리송의 이적은 사실상 어렵다.

‘팀토크’는 “히샬리송은 여전히 에버튼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느낀다. 기회가 생기면 에버튼으로 복귀할 의사가 있다”라며 “다만 토트넘의 매각 의사가 중요하다. 토트넘은 1월에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는 한, 히샬리송을 보내지 않을 거다. 도미노 현상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에버튼에 긍정적인 건,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두샨 블라호비치(25·유벤투스), 사무 아게호와(21·포르투) 등 여러 공격수와 이어졌다. 더군다나 도미닉 솔랑케(27)의 복귀가 앞당겨진다면, 히샬리송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은 더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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