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웅기 기자 =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 FC)의 토트넘 홋스퍼 복귀가 현실로 이뤄질 수 있을까. 토트넘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미국 국가대표팀) 전 감독의 선임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토마스 프랑크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는 가운데 포체티노의 토트넘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과거 토트넘 스카우터로 활동한 믹 브라운은 구단이 팬들을 달래고자 포체티노와 재결합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는 "포체티노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미국을 이끌 예정이나 대회 이후에는 (토트넘) 감독을 맡을 수 있다. 토트넘 팬들은 오랫동안 그의 복귀를 원해왔고, 포체티노는 팀을 떠난 지 6년이 지난 지금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프랑크가 가까운 시일 내 경질된다면 포체티노는 잠재적인 후임자 후보 명단에서 상위권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운은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포체티노는 토트넘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감독이다. 끝은 좋지 않았으나 여전히 팬들은 포체티노가 재임 기간 이룬 업적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포체티노를 다시 불러들이는 건 지지를 되찾는 확실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1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 2025/26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패하며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경기장은 프랑크의 경질을 촉구하는 홈 팬들의 목소리로 가득 찼다.
지난해 여름 엔지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과 아름다운 이별을 택한 토트넘은 프랑크에게 망가진 팀의 재건이라는 중책을 맡겼다. 그러나 희망도 잠시, 토트넘은 지난해 11월 이후 프리미어리그(PL) 12경기 2승 4무 6패에 그치며 14위(21경기 7승 6무 8패·승점 27)로 추락했다.
프랑크에게는 오는 18일 안방에서 치러지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5/26 PL 22라운드 홈 경기가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더 스탠더드'의 샘 타부토 기자는 11일 "프랑크는 위태로운 상황에 처해 있다. 웨스트햄전은 반드시 이겨야 하며 압도적으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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