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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아, 널 붙잡았어야 했나 보다…정말 마음에 안 든다” 英 단독 보도! 프랑크 감독 없는 살림에도 파격 결단, ‘클럽 레코드’ 공격수 플랜서 제외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지난해 여름 이적료 6500만 파운드(약 1242억 원)를 기록, 클럽 레코드(구단 역대 최고이적료)를 경신하면서 입단한 최전방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28·토트넘)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토마스 프랑크(51·덴마크) 감독의 신뢰를 잃으면서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6일(한국시간) “프랑크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이후 재임 기간 솔란케에게 별다른 인상을 받지 못했다”면서 “토트넘 훈련 본부에서 나온 소식에 따르면 프랑크 감독은 솔란케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솔란케는 지난해 여름 본머스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토트넘은 6500만 파운드의 바이아웃(이적 허용 최소금액) 조항을 발동해 솔란케를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2030년까지 6년. 그만큼 솔란케를 향한 토트넘의 기대감은 상당히 컸다.

이적 첫 시즌 솔란케는 기대에 부응했다. 해리 케인의 대체자로 영입된 터라 부담감과 압박감이 심했지만 모든 대회 통틀어 45경기 동안(3393분) 16골·8도움을 올렸다. 케인만큼의 영향력을 발휘하진 못했지만 성공적으로 연착륙했다는 평가와 함께 두 번째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솔란케는 두 번째 시즌 ‘먹튀’ ‘실패한 영입’ 오명을 쓸 정도로 실망스러운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프리시즌부터 발목 부상을 호소하면서 제대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던 그는 올 시즌 공식전 3경기(49분) 출전에 그쳤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이런 가운데 문제가 됐던 발목 부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내달 복귀할 거로 예상되곤 있지만 일각에선 복귀하려면 더 걸릴 거란 관측도 내놓고 있다. 또 복귀하더라도 정상적인 컨디션을 찾으려면 시간이 더 소요되는 걸 고려해야 한다.

프랑크 감독은 결국 인내심에 한계가 다다르면서 솔란케를 플랜에서 제외하고 다가올 겨울 이적시장 때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기로 결단을 내렸다. 이미 두샨 블라호비치, 사무 아게오와 등을 주시하고 있다. 특히 대대적인 투자금을 지원받은 만큼 적극적으로 움직일 전망이다.

풋볼 인사이더는 “프랑크 감독은 솔란케가 전열에서 이탈하고, 히샤를리송 등 다른 공격수들은 부진에 빠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원하고 있고, 토트넘은 프랑크 감독의 요청에 따라 보강에 나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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