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웅기 기자 = 지난해 여름 토트넘 홋스퍼 이적이 불발된 게 '신의 한 수'로 돌아왔다. 모건 깁스화이트(26·노팅엄 포레스트)가 올여름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풋볼365'의 16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깁스화이트의 오랜 팬으로 올여름에도 영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노팅엄은 깁스화이트의 이적료로 7,000만 파운드(약 1,379억 원) 이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깁스화이트는 지난해 여름 토트넘 이적이 유력했다. 그러나 노팅엄이 공식적인 접촉조차 없이 깁스화이트의 바이아웃(방출 조항)을 발동한 토트넘에 탬퍼링 의혹을 제기하며 이적이 불발됐다. 이후 깁스화이트는 재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대부분 경기에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선 깁스화이트는 35경기 7골 4도움으로 부진에 허덕이는 노팅엄에서 군계일학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 오른쪽 윙어, 섀도 스트라이커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노팅엄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 17위(26경기 7승 6무 13패·승점 27)로 사실상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이 어려워지면서 다시 한번 이적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매체에 의하면 깁스화이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참가하는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의 피트 오루크 기자는 최근 팟캐스트 '트랜스퍼 인사이더'에 출연해 "깁스화이트의 장기적인 미래가 어떻게 될지 흥미로운 상황"이라며 "토트넘이 다시 관심을 보일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맨시티 역시 오랫동안 그를 주목해 온 구단"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팅엄의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 강등 여부와 무관하게 깁스화이트 영입을 원한다면 6,000~7,000만 파운드(약 1,181~1,379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이적료를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며 "또한 (맨시티·토트넘 외에도) 여러 PL 구단이 그를 노릴 수 있다"고 짚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