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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초비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겨울 ‘긴급 결단’ 내렸다…브라질 국대 MF 영입→울버햄튼 강등 우려 심화

[골닷컴] 이정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앙 고메스(울버햄튼)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오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고메스가 맨유에 합류할 가능성도 떠올랐다.

브라질 매체 ‘글로보’는 26일(한국 시각) “맨유는 고메스 영입을 두고 울버햄튼과 협상하고 있다. 이적료는 4,300만 파운드(약 835억 원) 수준이다”라며 “당사자 사이에는 연말에 협상이 완료될 거라는 낙관적인 기류가 있다. 고메스가 1월 1일에 곧바로 합류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고메스를 영입해 중원을 강화하고 싶어 한다. 이들은 어떻게든 새로운 중원 자원을 영입할 생각이다. 마누엘 우가르테가 부진한 가운데, 코비 마이누, 카세미루와 재계약까지 불투명하다. 특히 마이누는 후벵 아모링 감독 체제에서 완전히 밀려 이적이 점쳐진다.

맨유는 중원 문제로 복잡한 와중에 고메스 영입에 진전을 이뤘다. 고메스 영입을 위해 울버햄튼과 접촉했고, 구체적인 이적료 이야기까지 나왔다. 맨유는 고메스가 곧바로 합류하기를 바라며,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그를 데려올 계획이다.

브라질 국가대표인 고메스는 맨유가 바라는 수비형 미드필더다. 플라멩구 출신인 그는 활동량, 태클, 판단력 등이 장점으로 뽑힌다. 고메스는 2023년 브라질을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입성했는데, 울버햄튼 이적 후에도 꾸준히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대로면 고메스가 내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는 카세미루를 대체할 거로 보인다. 실제로 고메스는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 카세미루의 후계자로 평가받고 있다. 

문제는 울버햄튼이다. 고메스는 울버햄튼 핵심 미드필더로 이번 시즌에도 리그 12경기 모두 출전했다. 단순한 핵심 선수가 아니라 팀의 부주장으로서 경기장 안팎에서 영향력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울버햄튼은 리그 12경기에서 2무 10패로 부진하다.

울버햄튼은 이달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을 경질하고 롭 에드워즈 감독을 선임했다. 다만 에드워즈 감독 부임 후에도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고메스라는 핵심 선수 이탈까지 발생한다면, 강등권 경쟁에서 더 힘겨워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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