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미드필더 황인범(25)이 중원에서 맹활약한 한국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눈앞에 둔 가운데, 그는 소속팀 루빈 카잔으로 복귀했다. 유럽 무대에서는 최근 주춤한 루빈 카잔의 부진 탈출을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맡은 황인범이다.
황인범은 유럽 진출 후 두 번째 시즌이 시작된 후 9월, 10월, 그리고 이달 연이어 대표팀에 차출되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1~6차전 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최종예선에서 치른 여섯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현재 대표팀의 중원진은 황인범, 정우영, 이재성을 중심으로 갈수록 조직력이 상승하고 있다.
한국은 이달 UAE, 이라크와의 2연전을 마치며 올해 공식 경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국 대표팀의 다음 일정은 오는 1월 카타르, 혹은 이외 중동 지역에서 진행될 전지훈련이다. 이어 한국은 1~2월 레바논, 시리아를 상대로 원정 2연전(최종예선 A조 7~8차전)에 나선다.
최근 황인범은 대표팀 일정을 마친 후 소속팀 루빈 카잔으로 복귀했다. 루빈 카잔은 올 시즌 초반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선두 싸움을 벌일 정도로 상승세를 달렸으나 최근 리그 11경기 2승 4무 5패로 부진했다. 이를 두고 러시아 일간지 '비즈니스 가제타'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현재 루빈 카잔의 중원진에서 꾸준하게 수준 높은 패스를 공급해줄 선수는 황인범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루빈 카잔은 올 시즌 공격형 미드필더 다르코 예프티치(28)가 AEK 아테네로 임대 이적한 데 이어 올레그 샤토프(31)는 장기간 부상이 이어지며 구단과의 계약을 해지한 후 선수 생활을 임시 중단했다. 예프티치와 샤토프는 그동안 황인범과 함께 루빈 카잔의 4-2-3-1 포메이션에서 중원 조합을 이루며 날카로운 패스로 팀 공격진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루빈 카잔은 올 시즌 도중 두 선수를 잃었다.
황인범이 대표팀 일정을 마친 후 복귀한 루빈 카잔은 오는 22일 새벽 1시 30분 PFC 소치를 상대로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15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소치는 현재 프리미어 리그 2위를 달리며 상승세를 탄 팀이다. 반면 올 시즌 초반 1~2위를 다투던 루빈 카잔은 최근 저조한 성적 탓에 8위까지 주저앉았다. 루빈 카잔은 22일 2위 소치, 28일 3위 디나모 모스크바를 상대로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FCRK"황인범, 수준 높은 패스하는 유일한 선수" 소속팀 부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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