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ss Barkley Chelsea 2021/22Getty

황인범 소속팀 루빈 카잔, 바클리에게 관심? 단장 “사실무근”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황인범(25)이 활약 중인 러시아 구단 루빈 카잔이 첼시 미드필더 로스 바클리(28)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루빈 카잔이 영입설을 부인하고 나섰다.

바클리는 소속팀 첼시에서 설 자리를 잃은 상태다. 지난 시즌부터 팀 내 입지가 좁아진 바클리는 애스턴 빌라로 임대 이적해 활약한 후 올 시즌 첼시로 복귀했다. 그러나 그는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단 다섯 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바클리가 프리미어 리그에서 선발 출전한 횟수는 단 한 경기에 불과하다. 그는 최근 첼시가 우승을 차지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도 단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이 와중에 루빈 카잔이 바클리 영입을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잉글랜드 일간지 ‘더 미러'에 따르면 루빈 카잔은 첼시에서 바클리를 올 시즌이 끝나는 시점까지 약 6개월 임대 영입하는 데 관심을 나타냈다.

그러나 올레그 야로빈스키 루빈 카잔 단장은 바클리 영입을 적극적으로 부인하고 나섰다. 그는 러시아 매체 ‘메타레이팅스'와의 22일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바클리 영입에 관심을 둔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실제로 루빈 카잔은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각각 몬테네그로, 덴마크 국가대표 2선 공격수 세아드 하크샤바노비치, 안더스 드레이어를 영입했다. 여기에 루빈 카잔이 고액 주급을 받는 바클리까지 영입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단, 루빈 카잔이 올 시즌 내내 공격형 미드필더를 추가로 영입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은 건 사실이다. 루빈 카잔은 황인범과 부주장 올리버 아빌트고르가 지키는 후방 중원진은 단단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지난여름 구단이 영입한 하크샤바노비치와 드레이어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보다는 측면과 중앙을 오가는 2선 공격수에 더 가깝다.

한편 황인범은 현재 터키 안탈리아에서 겨울 전지훈련을 진핸 중인 루빈 카잔의 캠프에 합류했다. 그는 전지훈련 기간 열린 대다수 평가전에서 주장으로 활약하며 경기장 안팎에서 팀 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그러나 황인범은 지난 17일 열린 디나모 모스크바와의 평가전 도중 부상을 당한 후 교체된 뒤, 최근 팀 훈련에서 제외됐다. 아직 그의 정확한 부상 상태에 대해서는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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