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로 소사Getty Images

황의조 유럽 무대 데뷔 시킨 감독, 이탈리아 세리에A 도전

[골닷컴] 김형중 기자 = 과거 프랑스 리그1 지롱댕 보르도를 지휘했던 파울로 소사 감독이 이탈리아로 향한다. 황의조를 유럽 무대에 데뷔 시킨 감독으로 세리에A 살레르니타나 사령탑에 부임했다.

살레르니타나 구단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소사 감독 부임 소식을 발표했다. 살레르니타나는 리그 22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21점으로 16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강등권과 단 4점 차밖에 나지 않아 잔류 싸움을 해야 할 상황이다. 때문에 구단은 다비드 니콜라 감독을 빠르게 경질하고 소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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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 감독은 황의조와도 인연이 깊다. 2019년 감바 오사카에서 활약하던 황의조는 소사 감독의 부름을 받고 당시 사령탑으로 있었던 리그1 보르도에 입단했다. 시즌 초반에는 윙어로 경기에 투입 시키는 등 엇박자가 조금 나긴 했지만 황의조의 진가를 알아본 소사 감독은 스트라이커로 중용하며 많은 득점을 올릴 수 있게 지원했다. 결국 황의조는 2020년 소사 감독이 팀을 떠날 때까지 활약하며 보르도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소사 감독에게 가장 중요한 임무는 살레르니타나의 강등을 막는 것이다. 첫 훈련을 진행한 소사 감독은 19일 밤 11시 열리는 라치오 원정 경기를 통해 세리에A 무대에 데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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