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vs 낭트FC Girondins de Bordeaux

황의조, 슈팅 훈련 시작…계획대로 다음 주부터 팀 훈련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 중인 지롱댕 보르도 공격수 황의조(29)가 슈팅 훈련을 진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황의조는 지난달 17일(이하 한국시각) 낭트와의 프랑스 리그1 10라운드 경기 도중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한 데 이어 팀 훈련으로 복귀한 후에는 햄스트링 부상까지 겹치며 현재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그는 지난달 24일 로리앙 원정을 시작으로 31일 랭스, 지난 6일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경기에도 연이어 결장했다. 황의조는 오는 21일 FC 메츠 원정에도 출전하지 못할 게 확실시되고 있다.


현지 언론이 예상하는 황의조의 복귀 시점은 다음 주다. 황의조는 이달 한국 대표팀 명단에서도 제외된 후 프랑스에 남아 재활에 전념했다. 이후 그는 이번 주부터 개인 훈련을 시작하며 부상에서 회복 중이지만, 아직 팀 훈련에는 합류하지 못한 상태다. 현실적으로 그의 복귀전은 이르면 28일 브레스트전이 될 전망이다.

이 와중에 반가운 장면이 보르도 지역 언론매체를 통해 포착됐다. 황의조는 최근 축구장으로 돌아와 개인 훈련을 시작했다. 프랑스 지역 일간지 '수드웨스트'는 19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훈련 경기장에서 슈팅 훈련을 진행 중인 황의조가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약 20초짜리 영상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황의조는 팀 스태프가 지켜보는 가운데 골대를 향해 연이어 로빙슛을 시도하며 감각을 조율했다.


'수드웨스트'는 "황의조가 슈팅 훈련을 진행했다"며, "그는 다음 주 팀 훈련에 합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르도는 올 시즌 현재 2승 6무 5패로 리그1의 강등권인 18위로 추락한 상태다. 지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후 올 시즌 현재 네 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인 황의조의 복귀는 전력이 불안정한 보르도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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