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tin Odegaard Arsenal 2022-23Getty

"활약상 반영→더 좋은 조건 약속" 아스널 '캡틴' 새 계약 임박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아스널(잉글랜드) '캡틴' 마르틴 외데가르드(24)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이 나왔다. 아직 계약기간이 2년 남았지만, 이번 시즌 활약상을 반영하면서 더 좋은 조건 속에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보도다.

본 매체(골닷컴) 'UK 에디션'에서 아스널을 담당하고 있는 찰스 왓츠 기자는 25일(한국시간) "2025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외데가르드는 조만간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벤 화이트(25) 역시도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외데가르드는 지난 2021년 1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임대 이적을 통해 아스널에 합류했다가 그해 여름 영구 이적한 노르웨이 태생의 미드필더다. 본래 재능이 타고났던 데다, 기량이 출중한 만큼 빠르게 미켈 아르테타(41·스페인) 감독의 전술에 녹아들면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면서 활약하고 있다.

실제 그는 지금까지 공식전 104경기 동안 24골 15도움을 올렸다. 특히 이번 시즌에만 모든 대회 통틀어 44경기에 출전해 15골 8도움을 기록했다. 주장으로 선임되면서 동료들을 이끄는 역할까지 완벽하게 수행 중이다. 그야말로 아스널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그 자체다.

외데가르드는 자연스레 최근 바르셀로나(스페인)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의 '러브콜'을 받았는데, 아스널이 붙잡겠다는 강한 의지 속에 주급 인상 등 지금보다 상향된 조건 속에 재계약을 약속하면서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다.

왓츠 기자는 "외데가르드는 이번 시즌 아스널이 한 단계 성장하면서 우승 경쟁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최근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부카요 사카(21)에 이어 그 역시도 장기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급여 인상도 약속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데가르드는 유년 시절부터 기대를 모은 '대형 유망주'였다. 15살에 스트룀스고세 IF(노르웨이)에서 프로 데뷔했고, 노르웨이 축구대표팀 데뷔전도 치르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임대를 전전하면서 꾸준하게 성장했고, 현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광고

ENJOYED THIS STORY?

Add GOAL.com as a preferred source on Google to see more of our reporting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