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ling Haaland Dortmund 2021-22Getty Images

홀란드, 맨시티로 이적한다…개인 조건 합의 [英 디 애슬레틱]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엘링 홀란드(21·도르트문트)를 영입하는 게 사실상 확정적인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이미 개인 조건 합의를 맺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다음 주쯤 모든 게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0일(한국시간) "홀란드는 올여름 맨시티로 이적하는 것에 대해 승인했다"면서 "이미 맨시티는 홀란드 에이전트와 만남을 가져 개인 조건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도르트문트와 이적료 협상 및 계약 세부 사항 협의 등을 조율해야 한다"고 소식을 전했다.

맨시티는 지난해 여름부터 최전방 공격수 영입에 혈안이었다. 약 10년간 주포로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오던 세르히오 아구에로(33·은퇴)가 계약이 만료되면서 떠나자 득점을 책임져줄 선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시즌을 앞두고 해리 케인(28·토트넘 홋스퍼)을 영입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등 적극적으로 나섰다. 특히 이적료로 1억 5천만 유로(약 2,000억 원)를 제시했다. 그러나 토트넘의 완강한 태도에 협상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 난항을 겪자 포기했다.

바로 다음 타깃을 찾아 나선 맨시티는 여러 공격수를 후보에 올려놓고 관찰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홀란드를 낙점했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물론이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하는 홀란드의 재능과 능력에 반하면서 영입을 추진했다.

때마침 이번 시즌이 끝나면 바이아웃이 발동되는 탓에 6,300만 파운드(약 1,014억 원) 이적료만 지불하면 홀란드를 영입할 수 있어서 발 빠르게 움직였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등 쟁쟁한 팀들과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으나 끝내 승리하면서 영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맨시티는 홀란드를 데려오기 위해 주급으로 무려 50만 파운드(약 8억 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최다 주급이다. 순조롭게 협상이 진행될 경우 이르면 다음 주쯤 영입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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