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ron Mooy AustraliaGetty

호주 국가대표 MF '中 무대' 떠난다…2년 만에 다시 유럽행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 주전 미드필더 애런 무이(31·상하이 하이강)가 올여름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CSL)를 떠나 다시 유럽 무대로 돌아간다. 셀틱(스코틀랜드)으로 이적이 사실상 확정됐다는 보도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무이는 자유계약(FA)으로 셀틱에 입단할 예정이다. 이미 완전한 합의가 이뤄졌고,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까지다. 추가 연장 옵션도 포함됐다"며 "이번 주 안에 이적은 완료될 것이다"고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의 말을 인용해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20년 9월 중국 무대에 발을 디딘 지 약 2년 만에 유럽 무대 복귀에 나서는 무이다. 그는 볼턴 원더러스(잉글랜드)에서 프로 데뷔해 스코틀랜드와 호주를 거쳐 맨체스터 시티와 허더즈필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상 잉글랜드)에서 뛰다가 상하이에 입단했다.

입단 당시 영입을 주도했던 비토르 페레이라(53·포르투갈) 감독 밑에서 무이는 주축으로 뛰면서 활약했다. 그러나 페레이라 감독이 떠난 후 새롭게 부임한 이반 레코(44·크로아티아) 감독 밑에선 생각만큼 기회를 받지 못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도 있었지만, 그보단 전술적인 이유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더 많았다. 실제로 지난해 상하이가 모든 대회 통틀어 치른 30경기 중 14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이번 시즌은 CSL 개막 후 한 차례도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중이다.

결국 무이는 최근 상하이와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한 후 FA 신분으로 이적을 모색했고, 과거 호주 국가대표팀에서 사제의 연을 맺었던 엔제 포스테코글루(56·그리스)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셀틱행을 택했다.

스코틀랜드 매체 '더 셀틱 스타'는 "무이는 올여름 셀틱의 다섯 번째 영입이 될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는 5년 만에 재회하게 된다"며 "그의 아내가 이미 글래고스에 살고 있어 이적을 결정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무이는 지난 2012년 12월 호주 국가대표팀에 처음 승선해 데뷔전을 치른 이래로 지금까지 통산 A매치 53경기를 뛰면서 8골 14도움을 기록했다. 최근까지도 그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페루를 상대로 풀타임 뛰면서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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