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리빙 레전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선수들에게 끝까지 맞서 싸워야 한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최근 호날두는 프리미어리그 3월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 해당 경기는 해트트릭을 달성했던 토트넘전이었다. 토트넘전 해트트릭 덕분에 호날두는 맨유 구단에서 주관하는 3월 이달의 선수로도 선정됐다. 6일 맨유 또한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호날두 수상 소식을 알렸다.
호날두가 이달의 골을 받은 장면은 전반 12분 토트넘전 선제 득점이었다. 프레드 패스를 받은 호날두는 한 번의 터치에 이은 대포알 같은 슈팅으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호날두는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맨유의 토트넘전 3-2 승리를 이끌었다.
개인 수상 이후 호날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올렸다. 팀의 베테랑으로서 팀원들에게 파이팅을 외치는 메시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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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따르면 호날두는 "개인상은 늘 환영한다. 그러나 팀으로서 승리했을 때가 훨씬 더 가치 있는 것 같다. 시즌을 마칠 때까지 싸워나가야 할 일들이 많이 있다. 우리는 우리가 해낼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가능한 목표들을 달성해야 한다. 그리고 절대 이를 포기해서도 안 된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이달의 골 그리고 이달의 선수상을 위해 투표해준 모든 이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최후의 순간까지 싸우자"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맨유의 가장 큰 변화는 레전드 호날두 복귀였다. 2003년 여름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맨유 유니폼을 입었던 호날두는 유망주에서 월드 클래스 공격수로 우뚝 섰다. 2008년에는 맨유 소속으로 생애 첫 발롱도르를 차지했다. 2009년 여름 갈락티코 2기 출범과 함께 호날두는 맨유와 작별했다.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2018년에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에는 친정팀 맨유로 돌아왔다. 12시즌 만이었다.
레전드 귀환은 늘 반가운 일이다. 호날두 또한 적지 않은 나이에도 클래스를 입증하며 맨유 해결사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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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맨유의 올 시즌 성적표는 조금 물음표다. 호날두 이외에도, 산초와 바란을 품었지만 2위로 마쳤던 지난 시즌보다 부진하다. 8경기가 남은 올 시즌 맨유의 성적표는 15승 6무 10패. 승점 51점으로 7위다. 4위 토트넘과의 승점 차는 3점이다. 순위는 7위지만, 시즌 목표인 4위권 입성도 불가능은 아니다.
호날두 또한 팀원들에게 파이팅을 외치며 최후의 순간까지 최선을 약속했다. 우승 경쟁은 끝났다. 대신 4위권 입성 불씨는 살아있다. 베테랑 호날두가 팀원들과 함께 후반기 막판 맨유 상승세를 이끌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 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