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Getty Images

호날두? 메시? 뮌헨에서의 레반도프스키는 '메날두'를 앞질렀다

[골닷컴] 최대훈 기자 =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고의 스코어러 중 한 명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났다. 레반도프스키는 뮌헨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를 능가하는 득점력을 선보였다.

20일(한국시간) 스포츠 매체 'EPSN'은 “뮌헨에서 8시즌을 보낸 레반도프스키는 같은 기간 호날두와 메시보다 더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0-11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합류한 뒤 4시즌 간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선보인 레반도프스키는 2014-15시즌을 앞두고 뮌헨으로 자유 이적했다. 도르트문트 팬들에게 손가락질을 받았던 레반도프스키였으나 뮌헨으로 합류하는 결정을 내린 것은 그의 신의 한 수였다.

레반도프스키는 뮌헨에서 8시즌을 보내는 동안 분데스리가를 넘어 전 세계에서 가장 위협스러운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고 모든 대회에서 375경기에 나서 344골 72도움을 기록하는 굉장한 기록을 남겼다. 뮌헨 구단 역사상 레반도프스키보다 더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레전드인 게르트 뮐러가 531골로 유일하다.

레반도프스키의 어마어마한 득점 기록은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로 불리는 호날두와 메시를 앞선다. 레반도프스키가 뮌헨에서 8년간 344골을 넣는 동안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329골을 넣었다. 메시는 PSG 데뷔 시즌 11골을 넣는 데 그쳤는데, 만약 바르셀로나가 메시를 1년 더 데리고 있었더라면 결과는 달라졌을 지도 모른다.

이어 호날두는 같은 기간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총 323골을 기록했다. 지난 2021-22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맨유에 복귀해 분전했던 호날두였으나 레반도프스키의 기록에는 닿지 못했다.

레반도프스키가 호날두, 메시의 기록보다 앞선다는 것은 굉장한 일이나 다름없다. 뮌헨이 속한 분데스리가는 매 시즌 메시와 호날두의 다른 상위 5개 리그보다 리그 경기를 4경기 적게 치른다. 이 점을 고려했을 때 레반도프스키가 그 기간 동안 발롱도르를 독점했던 두 선수를 앞섰다는 것은 그의 업적이 더욱 대단함을 보여준다.

뮌헨 데뷔 시즌 레반도프스키는 모든 대회에서 25골을 넣었는데 이는 그의 단일 시즌 최저 기록이다. 무려 25골을 넣었는데도 말이다. 이어지는 7시즌 동안 레반도프스키는 한 시즌에 40골보다 적게 득점한 적이 없었다. 심지어 2019-20시즌에는 47경기에서 55골로 정점을 찍었고, 2021-22시즌에는 46경기에서 50골을 기록하는 등 두 차례나 50골의 고지를 넘었다.

재정난에 허덕이는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하기 위해 4,500만 유로(약 604억 원)가 넘는 이적료를 들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가 이전에 보였던 활약을 보일 수만 있다면 그의 이적료는 전혀 아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Getty Images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