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rge Jesus Cristiano Ronaldo NassrGetty

‘호날두·마네·코망·펠릭스’ 알나스르, 빅클럽급 라인업 전망!...라이벌 제치고 우승 도전

[골닷컴] 이정빈 기자 = 알나스르가 유럽 빅클럽과 견줘도 박빙인 스쿼드를 구축할 전망이다. 알나스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를 필두로 한 스타 군단을 이뤄 우승 트로피를 조준한다.

글로벌 축구 사이트 ‘원풋볼’은 9일(한국 시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2024-25시즌 알나스르 예상 라인업을 전했다. 이 매체는 조르제 제수스(71·포르투갈) 감독이 4-3-3 전형으로 나설 거로 봤다.

골문은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벤투(26)가 지킨다. 벤투는 지난 시즌 공식전 49경기 출전하며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했다. 4백 좌우 측면에는 나와프 부샬(25)과 주장인 술탄 알간남(31)이 이름을 올렸다. 센터백 듀오로는 최근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해지한 이니고 마르티네스(34)와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인 모하메드 시마칸(25)이 점쳐진다.

중원 역시 빅네임으로 구성됐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MVP 출신인 오타비우(29)와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기량을 뽐냈던 마르셀로 브로조비치(32)가 나란히 섰다. 두 선수 앞에는 주앙 펠릭스(25)가 나설 전망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난 뒤 확실한 자리를 잡지 못한 펠릭스는 이번 여름 알나스르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한다.

공격진은 더 화려하다. 발롱도르 5회 수상에 빛나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 호날두가 최전방에 위치했다. 호날두는 사우디에서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알나스르 소속으로 105경기 출전해 93골과 19도움을 쌓았다. 이번 여름 자유계약선수(FA)가 되어 새 팀을 찾을 거로 예상됐으나, 알나스르와 재계약을 택했다.

호날두 옆에서 사디오 마네(33)와 킹슬리 코망(29·바이에른 뮌헨)이 지원할 거로 보인다. 리버풀에서 전성기를 보낸 마네는 지난 2023년부터 알나스르 공격을 이끌었다. 두 시즌 동안 97경기 출전해 37골과 23도움을 기록했다. 호날두와 함께 알나스르 간판스타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코망은 최근 알나스르 이적 가능성이 급격하게 치솟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8일 SNS를 통해 “알나스르가 코망 영입을 두고 바이에른 뮌헨과 협상하고 있다”라며 “코망은 알나스르가 가장 원하는 윙어다. 마르티네스와 펠릭스 다음은 코망이 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알나스르는 지난 시즌 사우디 프로 리그 3위를 차지했지만, 다가오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에 실패했다. 알이티하드, 알힐랄에다가 ACLE 우승을 차지한 알아흘리 세 팀이 알나스르를 제쳤다. 아쉬움 속에서 알나스르는 새 시즌 사우디 프로 리그와 ACL2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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