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최대훈 수습기자 = 존경심이 라이벌리티를 넘어섰다. 현존 세계 최고 센터백 중 한 명인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가 역대 프리미어리그 최고 센터백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인 리오 퍼디난드를 선택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퍼디난드의 비트윈 더 라인스’에 출연한 반 다이크의 인터뷰를 인용해 “반 다이크가 퍼디난드를 역대 프리미어리그 최고 센터백으로 뽑았다”라고 전했다.
반 다이크는 이날 인터뷰에서 퍼디난드로부터 자신이 생각하는 역대 프리미어리그 최고 센터백 5명을 선택해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대개의 선수들은 이러한 질문을 받았을 때 자신을 명단에 포함시키곤 하지만 반 다이크는 그러지 않았다. 반 다이크는 “스스로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는 없지만 언젠가 5명의 명단에 이름이 오를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반 다이크는 역대 최고 센터백으로 퍼디난드를 꼽았다. 이유는 간단했다. 반 다이크는 퍼디난드가 현대 축구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반 다이크는 퍼디난드를 향해 “당신은 맨유에서 매우 중요했다. 모든 잉글랜드 센터백이 당신을 존경했다. 나는 당신이 수비수로서 아이콘이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존경을 표했다.
이어 “당신이 경기하는 방식과 존재감은 매우 중요하다. 볼의 유무와 관계없이 항상 훌륭했고, 나보다 태클을 조금 더 잘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퍼디난드는 지난 2002년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무려 4,14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맨유에 합류했다. 당시 잉글랜드 최고 이적료 기록을 경신할 정도로 퍼디난드에 많은 돈을 투자한 맨유의 선택은 적중했다. 퍼디난드는 맨유에서 12년간 활약하며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고 이후 퀸스 파크 레인저스FC에서 1시즌을 보낸 뒤 은퇴했다.
한편, 반 다이크는 퍼디난드를 이어 뱅상 콤파니, 야프 스탐, 존 테리, 사미 히피아를 차례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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