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메시보다 빠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더비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프랜차이즈 스타 필 포든이 자신의 맨시티 50호 골을 완성했다. 해트트릭은 보너스.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도한 선수 중 가장 빠른 50골 기록이다. 이전 선수는 리오넬 메시였다. 당시 메시는 22세 164일로 자신의 50호골을 완성했다. 포든의 경우 이보다 좀 더 빠른 22세 127일 기록이다.
더비전 문을 연 선수는 포든이었다. 전반 8분 베르나르두 실바가 왼쪽에서 낮게 깔아준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포든이 깔끔한 왼발 마무리로 1-0을 만들었다.
포든 움직임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오른쪽에 있던 포든은 중앙으로 패스를 내줬다. 이후 귄도안과 칸셀루를 거쳐 실바에게 공이 갔다. 실바가 왼쪽에서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문전의 포든이 왼발로 마무리했다.
이 골은 포든의 맨시티 입단 후 50번째 득점포였다. 축구 통계 매체 'OPTA' 또한 포든이 과르디올라 감독 선수 중 최연소로 50호골을 돌파했다고 알렸다. 기록은 앞서 말한 22세 127일이었다. 포든 이전 선수는 'GOAT' 리오넬 메시였다.
전반 44분 포든이 또 한 번 득점에 성공했다. 더 브라위너가 홀란에게 패스를 내줬다. 공을 잡은 홀란이 왼쪽 측면으로 공을 가져가며 돌파를 시도했다. 이후 내준 패스를 오른쪽에서 쇄도하던 포든이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4-0을 만들었다.
후반 27분에는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공을 잡은 홀란이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이후 패스를 받은 포든이 밀어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홀란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개편 후 첫 맨시티의 더비전 해트트릭 기록이다. 해트트릭 후 포든은 후반 30분 교체 아웃됐다.
포든과 홀란의 더블 해트트릭은 프리미어리그 개편 후 세 번째 기록이다. 맨시티 역사를 통틀어 프리미어리그 최초 기록이다.
홀란은 이적생이지만, 포든의 경우 맨시티 유소년팀을 거쳐 프로 데뷔했다. 그래서 맨시티 성골로 불린다. 연령별 대표팀을 차근차근 거치면서 잠재력이 터졌다. 공격진 어디든 소화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 중앙에서부터 왼쪽과 측면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이번 맨체스터 더비에서는 오른쪽 윙어로 나왔다.
선제 득점은 문전 왼쪽에서, 멀티골은 문전 오른쪽에서 완성했다. 잘 키운 유스 하나, 웬만한 슈퍼스타보다 가치 있다는 말을 제대로 구현 중인 포든이다.
사진 = Getty Images / Opt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