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형중 기자 = 산삼과 힐링의 고장 경남 함양에서 ‘제2회 함양 산삼컵 유스풋볼 페스티벌’이 열린다. 지난해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의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이 참가하여 함양의 여름밤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함양군체육회(회장 안병명)가 주최하고 함양군축구협회(회장 이중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에 걸쳐 함양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진행되며, 전국 각지의 초등부를 대상으로 총 96개 팀, 1,200여 명의 유소년 선수들이 참가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게 된다.
한여름의 무더위를 고려해 이른 오전과 늦은 오후 저녁 야간경기로 대회가 진행되며, 함양군과 대회 운영국은살수차 운영 등 더위를 식혀줄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여 안전한 대회 운영에 힘쓸 예정이다.
대회는 초등부 학년별로 진행되며 1~2학년부는 6인제, 3~6학년부는 8인제 경기방식으로 운영된다. 참가신청은 6월 13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하는 모든 팀들에는 기념품이 증정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에는 상금과 부상을 수여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함양 산삼컵’은 대규모 유소년 축구대회로, 참가하는 꿈나무들이 축구를 통한 건강한 신체 발달과 팀워크, 스포츠 정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함양군 스포츠파크에 가득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최적의 경기 환경을 제공하겠다”라며 “여름방학 시작에 맞춰 개최됨에 따라 많은 학부모와 관람객의 함양 방문이 예상되어 관내 위생업소(숙식업)의 외부 손님들에 대한 친절과 공중위생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함양군체육회 안병명 회장은 "제1회 대회보다 더 알차고 실속 있는 대회로 개최할 계획이다. 제2회 함양 산삼컵 유스풋볼 페스티벌 대회를 통해 지역과 전국의 유소년축구 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더욱 발전하여 전통 있는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양군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7월의 여름 축구 축제로 발전하여 함양군의 대외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 상승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