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살라Getty Images

한 시대 막 내린다…'PL KING' 살라, 올 시즌 끝으로 리버풀과 결별 확실시 "이적 원해, 구단도 허용할 것"

[골닷컴] 배웅기 기자 = 한 시대가 막을 내린다. '프리미어리그(PL) 킹' 모하메드 살라(33)가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날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더 하드 태클'은 14일(한국시간)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이 다음 시즌을 앞두고 살라의 이적을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 몇 개월 동안 살라의 미래는 뜨거운 논쟁거리였다. 슬롯, 리버풀 운영진과 관계가 최근 악화되면서 그의 미래는 안필드(영국 리버풀의 리버풀 홈구장) 밖을 향하고 있다"며 "살라는 이적을 원하고 있으며 구단 역시 그의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은 만큼 매각을 통해 수익을 벌어들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2017년 여름 AS 로마에서 리버풀로 이적해 온 살라는 9년 동안 통산 428경기 252골 121도움을 기록했고, 들어 올릴 수 있는 모든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으며 명실상부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4월 리버풀과 2년 재계약을 체결한 뒤 좀처럼 제 기량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27경기 7골 8도움에 그치는가 하면 지난해 12월에는 슬롯과 리버풀 운영진을 겨냥한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당시 영국 매체 'BBC'의 보도에 따르면 살라는 "누군가 내게 모든 책임을 지우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슬롯과 좋은 관계였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구단을 위해 많은 일을 해 왔는데, 희생양이 됐다.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이라고 폭로했다.

더 하드 태클은 "이후 살라는 다시 슬롯의 계획에 포함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도 "그러나 여전히 살라는 올여름 리버풀을 떠날 수 있다.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구단들이 영입을 위해 거액을 쏟아부을 준비가 돼 있고 그 역시 중동 무대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리버풀에도 올여름은 살라의 이적으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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