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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K리그 이적설’ 돌았던 ‘악동 공격수’ 亞 무대 입성한다! UAE 알이티파크행 임박 ‘2년 반 계약 체결’

지난해 여름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되면서 새 소속팀을 찾던 축구계를 대표하는 ‘악동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35·무소속)가 아시아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행선지는 UAE(아랍에미리트) 퍼스트 디비전(2부) 알이티파크다.

이탈리아 매체 디 마르지오는 8일(한국시간) “발로텔리가 새 소속팀을 찾았다. 그는 알이티파크에 입단한다. 계약은 몇 시간 전에 최종적으로 확정됐다”면서 “발로텔리는 아시아 무대에서 새로운 장을 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발로텔리의 이적은 최근 알이티파크가 회장을 교체하면서 보드진에 변화가 있었던 가운데, 스포츠 부문 운영의 핵심 인물인 안드레아 풀코와 에픽 스포츠 이탈리아 에이전시의 니콜라 마페솔리 에이전트의 노력으로 성사되었다.

발로텔리는 알이티파크와 2028년 6월까지 2년 반 계약을 체결했다.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서 공식 서명 등 입단 마무리 절차는 12일에 계획되어 있으며, 그전에 앞서 발로텔리는 9일 두바이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

앞서 발로텔리는 지난해 7월 제노아(이탈리아)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FA 신분이 됐다. 이후 그는 나이를 고려했을 때 은퇴할 거로 예상됐지만 현역 생활에 대한 의지를 보이면서 새 소속팀을 찾아 나섰다. 다만 FA 신분임에도 인기가 없어 이적 제안을 받지 못했다.

결국 새 소속팀을 찾지 못한 발로텔리는 개인 훈련을 이어오면서 이달 재차 새 소속팀을 찾아 나섰고,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SPL), 중국 슈퍼리그(CSL), 멕시코 리가 MX, 호주 A-리그 등 몇몇 팀들과 연결되더니 최종적으로 UAE 퍼스트 디비전 입성을 앞두고 있다.

이탈리아 태생의 발로텔리는 천부적인 재능 속에 인터밀란과 AC밀란(이상 이탈리아),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이상 잉글랜드), OGC 니스,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이상 프랑스) 등 내로라하는 팀들에서 뛰며 활약했다.

다만 축구계를 대표하는 ‘악동 공격수’로 불릴 정도로 사건·사고를 많이 일으켜 통제가 어려운 데다, 불성실한 태도 등 워크 에식 논란 속 천부적인 재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서 생각보다 일찍 내리막길을 걸었다.

결국 발로텔리는 브레시아 칼초, AC몬차(이상 이탈리아), 시옹(스위스), 데미르스포르(튀르키예), 제노아 등 중하위권 팀을 전전하면서 ‘저니맨’이 되었고, 현재는 FA 신분으로 또다시 소속팀을 찾는 처지가 됐다. 이런 그는 한때 K리그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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