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nji Kagawa - JapanGetty

'한때 日 대표' 카가와 J리그 돌아오나…'친정' 세레소 팬들 복귀 원해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일본을 대표했던 미드필더 카가와 신지(32)가 최근 상호합의하에 PAOK FC와 계약을 해지한 가운데 새로운 소속팀 찾기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친정팀 세레소 오사카 팬들은 J리그 복귀를 원하고 있다.

일본 매체 '풋볼 존'은 19일(한국시간) "세레소 팬들은 카가와가 J리그로 복귀해 친정팀으로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는 중이다. 현재 일본 축구계도 카가와의 차기 행선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앞서 카가와는 PAOK와 상호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하면서 동행을 마쳤다. PAOK는 "앞으로 행운을 빈다"고 짧게 메시지를 남기며 이별을 발표했다. 올해 초 2년 계약을 맺었지만 좀처럼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데다가 최근에는 부상까지 이어지자 내린 결단이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세레소 팬들은 카가와의 J리그 복귀를 원하고 있다. 카가와는 2006년 세레소에서 프로 데뷔했는데 4년간 활약하면서 일본을 대표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성장했던 만큼 팬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실제 통산 기록으로 봐도 127경기에 나서 57골 17도움을 올렸다.

무엇보다 세레소 입장에서는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고 주급 협상만 원활하게 이뤄진다면 영입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팬들은 복귀를 간절하게 원하는 중이다.

문제는 카가와가 J리그 복귀를 원할지가 미지수다. 세레소는 지난해에도 카가와에게 복귀를 제안했다. 그러나 유럽에서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확고해 거절당했다. 오랜 시간 출전하지 못해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져 우려가 있다는 점도 영입에 있어서 걸림돌이 될 수 있다.

한편, 카가와는 세레소에서 빼어난 활약상 속에 기대를 모으며 2010년 도르트문트에 입단해 해외 진출에 도전했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갔다가 도르트문트로 다시 돌아왔고, 베식타스, 레알 사라고사 그리고 PAOK에서 뛰었다. 도르트문트에서 통산 216경기 60골 55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반면 맨유에서는 57경기 동안 6골 10도움에 그치면서 영입 실패작으로 평가받았다.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