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나폴리

'한국 팬 여러분 죄송합니다' 나폴리 매체 사과 메시지 속사정은?

[골닷컴] 박문수 기자 = '한국 축구 팬들에게 사과한다. 이번 일을 통해 우리도 한국 역사와 문화에 대해 더 알게 됐다'

이탈리아의 '라디오 키스 키스 나폴리'가 한국 축구 팬들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보냈다.

상황은 이렇다. 지난 27일 오전 '라디오 키스 키스 나폴리'는 김민재의 나폴리 이적 공식 발표 전 장군 이미지 그래픽을 SNS에 올렸다. 드라마 계백에 나왔던 배우 이서진의 계백 장군 화보와 김민재 얼굴을 합성한 그래픽이었다. 나폴리 수비진을 짊어질 장군 김민재를 연상케 하는 모습이었다.

이 과정에서 매체는 '웰컴 김'이라는 문구와 함께 나폴리의 새로운 수비수 김민재를 환영했다.

김민재 갑옷Radio Kiss Kiss Napoli

김민재를 장군에 비유한 멋진 그래픽이었다. 한 가지 옥에 티가 있었다. 바로 깃발이었다.

공개된 그래픽 속 김민재 뒤에는 일본 깃발이 놓여 있었다. 깃발에는 나폴리 구단 엠블럼이 있었다. 해당 깃발 명칭은 사시모노다. 사무라이를 대표하는 상징 중 하나다. 대한민국 선수 이적을(그래픽 공개 시점 김민재는 메디컬 테스트만 통과한 상황) 축하하는 자리에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골닷컴 코리아' 또한 서면을 통해 '라디오 키스 키스 나폴리'에 해당 사실을 알렸다. 이후 매체는 공식 SNS를 통해 잘못된 깃발 사용에 대한 사과 메시지를 올렸다.

'라디오 키스 키스 나폴리'는 '김민재 선수 그래픽으로 한국 축구 팬들의 감정을 상하게 했다. 이에 대해 사과하겠다. 갑옷은 한국 것이 맞지만, 깃발은 아니었다. 우리는 이번 일을 통해 한국 역사 그리고 문화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었다'라며 한국 팬들에게 사과했다.

한국 문화에 대한 오해가 낳은 해프닝이었다. 매체 또한 공식적인 사과를 통해, 잘못을 인정했다.

한편, 김민재는 27일 오후 공식적인 나폴리 선수가 됐다. 쿨리발리 첼시 이적으로 센터백 누수가 생긴 나폴리는 이전부터 영입을 원했던 김민재와 계약을 체결했다.

등번호 3번을 받은 김민재는 라흐마니와 함께 팀의 포백을 책임질 예정이다. 수비 에이스 공백을 메우는 만큼 새 시즌 나폴리에서의 활약상이 기대된다.

사진 = 라디오 키스 키스 나폴리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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