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형중 기자 = 한국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를 유지했다. 일본은 15위로 아시아 1위 자리를 사수했다.
FIFA는 19일(한국시간) 코카콜라 남자 월드 랭킹을 발표했다. 1위는 변함없이 아르헨티나였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르헨티나는 2023년 4월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FIFA 랭킹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프랑스와 스페인, 잉글랜드, 브라질이 그 뒤를 이으며 2~5위에 랭크되었다. 6위부터 10위는 포르투갈, 네덜란드, 벨기에, 이탈리아, 독일 순으로 11월 랭킹과 동일했다. 지난달 랭킹 발표 후 전 세계 A매치가 많이 없었던 터라 변동이 많지 않았다.
아시아 1위 자리는 일본의 몫이었다. 지난달 15위에 오르며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일본은 이번 달도 그대로 유지했다. 이어 이란이 18위를 기록하며 아시아 2위를 차지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3위로 아시아 세 번째를 유지하며 2024년을 마감했다. 지난달 팔레스타인과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한 단계 떨어진 한국은 이번 달도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 호주는 26위로 뒤를 이었다.
가장 높은 상승을 한 국가는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다. 현재 진행 중인 AFF컵에서 4강에 진출한 베트남은 지난달 대비 두 단계 오르며 북한을 밀어내고 114위를 기록했다.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는 두 단계 떨어지며 127위를 마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