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도하(카타르)] 강동훈 기자 = 2023 카타르 아시안컵 4강 대진이 확정됐다. 카타르와 이란, 한국, 요르단 4팀 중 단 2팀만 살아남는다. 모두가 결승 진출, 그리고 우승을 꿈꾸고 있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어느 팀이 결승 무대를 밟을지 관심이 쏠린다.
4일(한국시간) 이번 대회 8강전이 모두 끝이 나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은 4강 대진표를 정리했다. 카타르와 이란은 각각 우즈벡과 일본을 무너뜨리면서 4강에 올랐다. 반대편에선 한국과 요르단이 각각 호주와 이라크를 제압하면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카타르는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두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이다. 이에 맞서는 이란은 대회 통산 4번째 우승과 함께 최다 우승 타이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대편 대진에서는 한국이 2015년 이후 9년 만에 준결승 진출에 성공하면서 64년 만의 대회 우승컵을 꿈꾸고 있다. 이에 맞서는 요르단은 대회 첫 4강에 오르면서 신화를 계속 쓰고 첫 우승 타이틀까지 바라보고 있다.
단판 승부로 펼쳐지는 4강전은 오는 7일과 8일에 각각 열린다. 한국과 요르단은 7일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와 이란의 맞대결은 8일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각각 펼쳐진다. 결승전은 오는 11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