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형중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한국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이적시장이 계속 진행되는 만큼 여전히 분주하다.
현지 매체 ‘데일리메일’은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한국 일정을 마치고 돌아갔지만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곧바로 이탈리아로 향했다고 전했다. 한국에서의 프리시즌도 소화했던 선수들의 이탈리아 클럽으로 임대 논의를 하기 위해서다.
현재 세리에A의 AC밀란은 토트넘 수비수 자펫 탕강가 임대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최근 복수의 영국 매체들은 AC밀란이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와 함께 탕강가를 원한다고 전했다.
탕강가는 올해 22세로 센터백과 풀백을 모두 볼 수 있는 멀티 수비자원이다. 지난 3년 간 토트넘유니폼을 입고 43경기에 나섰다. 한국에서 열린 프리시즌 팀 K리그와 세비야전 모두 출전한 바 있다.
하지만 새 시즌 토트넘에서의 전망은 밝지 않다. 큰 경기에 약하다는 평가와 안정적이지 못한 수비력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아직 젊은 나이인만큼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탕강가가 AC밀란으로 간다면 피카요 토모리 이후 다시 한번 잉글랜드 출신 수비수 성공사례 기대할 수 있다.
윙어 브라이언 힐도 이탈리아 클럽으로의 임대가 예상된다. 지난 시즌 토트넘에 영입되었지만 뚜렷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라리가 발렌시아로 임대되었던 힐은 올 여름 또 한 번 임대될 전망이다. 행선지는 세리에A 삼프도리아가 거론되고 있다. 파라티치 단장이 AC밀란과 탕강가 논의와 함께 삼프도리아를 만나기 위해 이탈리아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힐도 프리시즌 경기에 나선 바 있다. 그리고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오픈 트레이닝 중 ‘콘테식 지옥훈련’이라 불리는 셔틀런에서 뛰어난 체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실은 냉정하다. 손흥민과 히샬리송, 데얀 클루셉스키 등이 버티고 있는 측면 공격수 자리에서 좀처럼 비집고 들어갈 틈이 안 보인다.
새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해야 하는 토트넘은 선수 영입도 중요하지만, 감독의 구상에 없는 선수들의 임대 및 이적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