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ombele Tottenham 2021Getty

프리시즌 첫 훈련까지 했는데…이달 한국서 못 볼 수도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탕기 은돔벨레(25)가 방한하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의 눈 밖에 나면서 방출 후보로 분류된 가운데, 프리시즌 명단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6일(한국시간) "은돔벨레는 올여름 잔류할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월요일에 돌아와 복귀를 알렸으나 여전히 새 시즌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콘테 감독은 한국에서 진행되는 프리시즌 일정을 앞두고 명단에서 제외할 수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19년 여름 토트넘 구단 최고 이적료(클럽레코드)인 7,000만 유로(약 940억 원)를 기록한 은돔벨레는 기대감이 상당했고, 미래를 내다본 영입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공격에서 창의성을 불어 넣으면서 중심축을 잡아줄 것으로 관측됐다.

하지만 빠른 템포에 더해, 거칠기로 소문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적응하지 못했다. 설상가상 잦은 부상까지 겹치면서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며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특히 콘테 감독이 지난해 11월 지휘봉을 잡은 후부터 부진은 더 심해졌고, 전력 외로 분류되면서 철저하게 외면당했다. 실제 콘테 감독이 부임한 시점인 11월부터 토트넘에서 단 7경기 출전에 그쳤는데 그마저도 경기당 평균 40.9분밖에 뛰지 못했다.

이에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출전 기회를 찾아 친정팀 올랭피크 리옹(프랑스)으로 임대 이적했다. 그러나 리옹에서도 부진이 이어진 것은 물론, 역시나 경기에 임하는 태도 논란으로 비판받았다. 리옹에서 15경기 동안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결국 은돔벨레는 완전 이적이 무산되면서 지난달 30일부로 토트넘으로 복귀했고, 앞서 5일 프리시즌 첫 훈련을 소화했다. 하지만 여전히 방출 명단에 올라가 있는 데다, 콘테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지 못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프리시즌 명단에 포함하지 못할 가능성이 나온 것이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스퍼스웹'은 "무자비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콘테 감독과 코치진들이 은돔벨레의 프리시즌 참여를 원치 않은 이유가 있을 것이다"며 "아마도 한국으로 데려가는 것이 팀 사기에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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