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hur JuventusGetty

프리시즌 명단서 빠졌다…등 떠밀려 온 유벤투스와 이별 '유력'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 소속 미드필더 아르투르 멜루(25)가 방출 후보에 오르더니 결국 미국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서 제외됐다. 철저히 외면당한 가운데, 올여름 떠나는 게 유력해지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웹'은 17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이번주 목요일에 미국으로 프리시즌 투어를 떠나 CD 과달라하라(멕시코),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이상 스페인)로 이어지는 3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하지만 아르투르는 토리노에 그대로 남을 것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사실상 아르투르가 새 시즌 계획에 포함되지 못하면서 방출되는 게 확실해지는 소식이다. 실제로 그는 지난 시즌부터 입지를 서서히 잃기 시작하면서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54·이탈리아)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됐다. 모든 대회 통틀어 31경기에 나섰으나 평균 출전 시간은 49.5분에 그쳤다.

이런 가운데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프리시즌을 함께하지 못하게 되면서 유벤투스와 결별하는 게 확정되는 분위기다. 앞서 폴 포그바(29)가 6년 만에 다시 복귀한 만큼 이미 현지에서도 아르투르의 자리는 없을 것으로 일제히 전망한 게 맞아떨어진 셈이다.

아르투르도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을 인지하고 있는 만큼 이미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투토메르카토웹'은 "현재 아르투르는 이적하기 위해 여러 구단과 접촉하고 있고, 지난 1월에 협상을 진행했었던 아스널(잉글랜드)과 다시 연결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르투르는 2020년 여름, 미랄렘 퍄니치(32·바르셀로나)와 충격적인 스왑딜을 통해 유벤투스에 합류했다. 당시 그는 떠나고 싶어 하지 않았지만, 바르셀로나 수뇌부들이 강제로 협상을 진행하면서 큰 논란이 됐다.

결국 억지로 등 떠밀려서 유벤투스에 합류한 그는 큰 안타까움을 산 가운데 힘든 시간을 보냈다. 경기에 나서도 부진이 이어졌고, 설상가상 오른쪽 다리 골간막 골화 제거 수술로 6개월이 넘는 시간을 이탈했다. 지난해 여름 부상에서 돌아왔으나 예전 기량을 찾지 못했다. 유벤투스에서 통산 성적은 63경기 동안 1골 1도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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