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규광주FC

프로축구 광주, ‘리빙 레전드’ 안영규와 연장 계약 체결 [오피셜]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리빙 레전드’ 안영규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광주는 구단 역대 최다 출장자이자 황금기를 함께한 핵심 선수 안영규와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하고 2027년까지 함께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안영규는 2012년 수원 삼성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대전 시티즌(현 대전 하나시티즌), 안산·아산무궁화(현 충남아산FC), 성남FC 등을 거치며 다양한 무대에서 경험을 쌓았다. 2015년 고향 팀 광주에 입단해 33경기를 소화하며 잔류에 기여했고, 2022년에 다시 복귀해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전성기를 열어젖혔다.

특히 복귀 첫해 팀을 K리그2 역대 최단기간 우승과 최다 승점 신기록으로 견인하며 역사를 새로 썼고, 시즌 MVP(최우수선수)를 수상하며 개인 커리어에서도 큰 성과를 올렸다. 2023년에는 광주의 K리그1 역대 최고 성적과 창단 첫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이끄는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올해 주장직을 내려놓은 뒤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간 안영규는 16경기 1도움을 기록했다. 더불어 K리그 통산 300경기 출전 달성, 광주 통산 191경기(현재 기준)로 구단 최다 출장자에 오르며 ‘살아있는 전설’로 자리매김했다.

안영규는 “광주에서 다시 한번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갈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고 재계약 소감을 전하면서 “그동안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경기력과 헌신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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