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파울로 페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풋살대표팀이 중국축구협회(CFA) 초청 국제대회에서 개최국 중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승리해 1승1무1패로 마치면서 준결승에 안착했다. 한국은 9일 인도네시아와 준결승전을 치르며, 11일 추가로 예정된 순위결정전을 통해 최종 성적을 가린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덴마크와 1차전에서 맞붙어 1대 5로 패했다. 0대 3으로 끌려가던 중 김건우(LBFS)의 득점이 터졌으나 이후 두 골을 더 내줬다. 이어 아랍에미리트(UAE)와 2차전은 마찬가지로 김건우의 동점골에 힘입어 1대 1 무승부로 마쳤다.
1무1패를 기록 중이던 한국은 3차전에서 중국을 3대 2로 제압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선제골을 헌납한 한국은 신종훈, 이한울(이상 LBFS), 강주광(ZD스포츠)의 연이은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으며 한 골을 더 따라붙은 중국의 추격을 뿌리쳤다.
한편, 한국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태국에서 치러지는 아시아축구연맹(AFC) 풋살 아시안컵 예선에 출전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풋살 랭킹 70위인 한국은 예선에서 태국(11위), 바레인(83위), 브루나이(119위)과 함께 B조에 속했다. 조 1위를 기록한 8개국과 2위 중 상위 7개국만이 내년 1월 27일부터 2월 7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본선에 진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