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연승 이끈 고영준, K리그1 2라운드 MVP

고영준한국프로축구연맹

[골닷컴] 강동훈 기자 = 고영준(포항스틸러스)이 하나원큐 K리그1 2023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그는 선제골을 기록하는 등 공격 지역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면서 승리에 앞장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하나원큐 K리그1 2023 2라운드 MVP와 베스트일레븐을 발표했다. MVP는 고영준이 받았다. 그는 지난 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하며 포항의 2대 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고영준은 전반 19분경 백성동이 백헤더로 연결한 공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포항은 이날 승리로 연승을 이어가며 2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2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 대전하나시티즌의 맞대결이다. 이날 경기는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3대 3 무승부로 막을 내리면서 치열한 승부를 보여줬다.

1라운드 베스트일레븐에는 고영준과 하창래(이상 포항), 에르난데스, 이명주(이상 인천), 엄원상, 정승현, 조현우(이상 울산현대), 김인균(대전), 이창민(제주유나이티드), 아코스티(수원삼성), 오스마르(FC서울)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