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정빈 기자 = 엔지 포스테코글루(59·호주) 감독이 마노르 솔로몬(25·리즈 유나이티드)과 브리안 힐(23·지로나)을 중도에 부르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 취재진이 공격진 줄부상 속 힐과 솔로몬을 조기 복귀시킬 것인지 묻자 해당 가능성을 단칼에 차단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레스터 시티와 홈 경기를 앞두고 26일(한국 시각) 사전 기자회견에 나섰다. 경기 전 여러 가지 질문을 받은 그는 한 취재진이 임대로 팀을 떠난 솔로몬과 힐을 중도에 부를 계획이 있는지 질문하자 “없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많은 부상자가 나오면서 하위권에서 고전하고 있다. 리그 22경기에서 12번이나 패하며 강등권과 격차가 8점에 불과하다. 크리스티안 로메로(26), 미키 판 더 펜(23), 데스티니 우도기(21), 굴리엘모 비카리오(28) 등 수비 핵심들이 줄줄이 쓰러지면서 문제가 발생했는데, 이제 공격 자원들도 하나둘 주저앉기 시작했다.
최전방 공격수인 도미닉 솔랑케(27)가 무릎 부상으로 6주간 나설 수 없고, 측면 공격수인 티모 베르너(28)와 브레넌 존슨(23)도 최소 수주간 휴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유망주인 윌송 오도베르(20)는 시즌 초반부터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하더니 결국 수술을 받았고, 여전히 잔디를 밟지 못하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렇다 할 영입도 없어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랑달 콜로 무아니(26) 영입을 추진했지만, 유벤투스와 경쟁에서 밀리며 헛수고가 됐다. 이에 힐, 솔로몬 등 임대 이적한 선수들을 조기 복귀시킬지 궁금증이 떠올랐는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을 떠난 선수들을 일찍 부를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토트넘 조기 복귀설이 나온 솔로몬과 힐은 새로운 팀에서 다시 활기를 찾았다. 솔로몬은 리즈 유나이티드의 승격 경쟁을 이끌고 있다.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챔피언십 21경기에서 5골과 5도움을 기록한 그는 팀 내에서 세 번째로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특히 최근 공식전 4경기 연속으로 공격 포인트(2골·3도움)를 추가하며 절정의 기량을 알렸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로 돌아간 힐은 지로나 측면에서 인상적인 드리블 능력을 자랑하며 공식전 25경기에서 3골과 3도움을 기록했다. 지로나 에이스로 거듭난 그는 지난해 11월 스페인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첫 대표팀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