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Paulo BentoGetty

포르투갈 매체 "한국, 2002년의 나쁜 기억 안긴 벤투의 팀"

[골닷컴] 박문수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 H조에 배정됐다.

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도하 전시 컨벤션센터(DECC)에서 진행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추첨식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그리고 가나와 함께 H조에 배정됐다.

세계인의 축제인 만큼, 각국 반응도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벤투호와 같은 조에 속한 포르투갈의 '아 볼라'는 대표팀에 대해 '2002년 나쁜 기억을 안긴 상대팀'이라고 소개했다. 벤투 감독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주요 뉴스  | " 축구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 모음.zip""

매체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2002년 월드컵에서 4위를 차지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끌고 있다. 월드컵에서도 9회 연속 출전한 경험(실제로는 10회 출전)이 있다'라고 소개했다.

포르투갈에 대표팀은 썩 좋은 기억은 아니었다. 2002년 당시 포르투갈은 루이스 피구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황금 세대'로 꼽혔다. 유럽 지역 예선에서도 네덜란드를 밀어내며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얻었다. 유로 2000에서는 4강 진출을 앞서 말한 피구는 2000년에는 발롱도르를 2001년에는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주요 뉴스  | " 토트넘 선수들의 연애 전선은?"

뚜껑을 열어본 결과는 달랐다. 내용과 결과 모두 당시 히딩크 감독이 이끌었던 대표팀 판정 승리였다. 그렇게 박지성이 결승포를 가동하며 대표팀이 1-0으로 이겼다. 포르투갈은 3차전 패배로 월드컵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또한 주앙 핀투는 당시 주심이었던 앙헬 산체스의 복부를 가격하며 퇴장 당했다. 심판에 대한 폭행으로 장기간 출전 정지 징계 처분도 받았다.

'아 볼라'도 20년 전 악몽(?)을 기억하고 있었다. 매체는 '2002년 포르투갈은 한국을 상대했고,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 경기 0-1 패배로 조별 탈락했다. 핀투의 경우 이 경기에 앙헬 산체스 주심을 공격하며 퇴장을 당했다'며 당시 상황을 재조명했다.

이외에도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그리고 울버햄튼의 황희찬을 비롯해, 프랑스 보르도에서 득점포를 가동 중인 황의조도 포진했다'며 경계 대상으로 유럽파 손흥민과 황희찬 그리고 황의조를 꼽았다.

사진 = FIFA 월드컵 공식 SNS / 헤코르드 캡쳐

광고

ENJOYED THIS STORY?

Add GOAL.com as a preferred source on Google to see more of our reporting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