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rnando Santos Cristiano RonaldoGetty

포르투갈 감독 "볼 받으려는 선수는 베르나르두 실바뿐"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포르투갈이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 체제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 예선에 돌입할 계획이다.

포르투갈은 지난 15일 세르비아를 상대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A조 최종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하며 본선 진출을 확정하는 데 실패했다. 유럽 예선은 각 조 1위 팀에 월드컵 본선 직행권을 부여하며 2위 팀은 내년 3월 열리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포르투갈은 홈에서 세르비아와 비기기만 했어도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으나 역전패를 당하며 조 2위로 밀려났다.

이날 포르투갈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헤나투 산체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반격에 나선 세르비아는 33분 두산 타디치, 90분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연이어 득점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산투스 감독은 경기 후 결과에 대한 책임은 자신이 지겠다고 밝히면서도 기대 이하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선수들을 질타했다. 그는 "우리가 원하는대로 경기를 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베르나르두 실바는 볼을 받고 싶어했다. 그러나 볼을 받으려는 선수는 그밖에 없었다. 우리는 불안감에 떠는 모습으로 경기를 소화했다. 옆으로, 혹은 우리 골키퍼를 향해 패스를 반복했다.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산투스 감독은 이내 월드컵 진출 여부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우리는 카타르로 갈 것이다. 이번 예선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우리는 카타르로 갈 것이다. 선수들도 우리가 늘 이겨야 하고, 공격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우선 플레이오프까지는 산투스 감독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산투스 감독은 지난 2014년 현 한국 대표팀 사령탑 파울루 벤투 감독이 떠난 포르투갈을 맡아 7년째 이끌고 있다. 그는 지난 EURO 2016, 2018/19 UEFA 네이션스 리그에서 포르투갈의 우승을 이끈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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