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페네르바체가 라이벌 갈라타사라이와의 시즌 첫 맞대결을 앞두고 김민재(25)의 부상 가능성을 우려해 최대한 그를 아끼고(?) 있다. 한국 대표팀에서 복귀한 김민재에게 회복 훈련만 지시 중인 페네르바체다.
페네르바체는 오는 22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각) 갈라타사라이를 상대로 2021/22 터키 슈퍼 리그 13라운드 원정 경기이자 올 시즌 첫 '인터컨티넨탈 더비'를 치른다. 페네르바체와 갈라타사라이의 맞대결은 '인터컨티넨탈 더비'라고 불린다. 터키 이스탄불에는 아시아와 유럽을 나누는 경계선이 있다. 페네르바체가 연고로 하는 카디코이 지역은 아시아, 갈라타사라이의 사리예르 지역은 유럽에 위치하고 있다. 이를 이유로 두 팀의 더비는 아시아와 유럽을 오가는 경기를 뜻하는 '인터컨티넨탈 더비'라고 불리게 됐다.
김민재는 갈라타사라이전을 앞두고 강행군을 소화했다. 그는 8일 케이세리스포르전을 마친 후 귀국해 한국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후 그는 11일 고양에서 UAE전을 마친 후 카타르 도하로 이동해 이라크를 상대하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5~6차전 경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민재는 UAE전 도중 근육 통증을 느껴 교체된 후 이라크전을 앞두고 팀 훈련에서 하루 제외되기도 했다.
비토르 페레이라 페네르바체 감독은 한국 대표팀에서 복귀한 김민재를 18일 팀 훈련에서 제외했다. 터키 스포츠 매체 '포토마치'의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는 팀 훈련에서 제외된 채 개인 훈련으로 몸상태를 회복하는 데 전념했다.
올 시즌 초반 김민재를 영입한 페네르바체는 최근 부진에 빠졌다. 페네르바체는 트라브존스포르를 상대한 9라운드 원정 경기 전까지 슈퍼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페네르바체는 김민재가 퇴장을 당한 트라브존스포르전에서 1-3으로 패했으며 최근 한 달간 슈퍼 리그에서 1무 3패로 주춤하고 있다. 이 때문에 페네르바체는 현재 슈퍼 리그 7위로 주저앉았다.
현지에서는 다가오는 라이벌 갈라타사라이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올 시즌 김민재를 영입한 페네르바체 사령탑 페레이라 감독의 거취가 결정될 수도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페네르바체페네르바체가 아끼는 김민재, 복귀 후 회복 훈련에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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